충남도, 잇단 지진에 안전체험관 방문객 ‘발길’
1월 이후 2만 1511명 이용…4월 들면서 가파른 증가세
홍대인 | 기사입력 2016-04-26 18:44:25
[충남=홍대인 기자] 최근 일본과 에콰도르 등지에서 지진이 잇달아 발생하면서 자연재난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충남도 안전체험관을 찾는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1월 2일부터 4월 24일까지 휴무일과 설 연휴를 제외한 89일간 도 안전체험관을 이용한 총 방문객 수는 2만 1511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하루 평균 241명이 도 안전체험관을 이용한 셈으로, 취학 전 아동과 초·중·고교생, 성인 등 대상별로 고른 분포를 보였다.

세부적으로는 어린이집 및 유치원생 5492명, 초등학생 3986명, 중학생 744명 고등학생 1673명, 대학생 306명, 성인 9310명 등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지진과 태풍, 산불·산사태 등 11가지 가상 체험이 가능한 재난체험관에는 어린이집과 유치원에서 1431명, 초·중·고교에서 4605명, 성인 7172명 등 총 1만 3208명이 참관했다.

특히 재난체험관만 놓고 보면 1월부터 3월 말까지 3개월간 방문객 수가 8394명인데 비해 4월로 접어들면서 21일 만에 4892명이 이르는 등 방문객 수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는 4월 들어 각 급 학교의 야외 체험활동이 활발해진데다 최근 일본과 에콰도르 등지에서 잇달아 지진이 발생하면서 도민의 안전욕구가 높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도 안전체험관은 도민을 대상으로 한 홍보를 강화하는 한편, 강사 역량강화 교육과 안전교육 콘텐츠 보강을 통해 방문객 만족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안전체험관은 도민이 직접 재난 상황을 보고, 듣고, 느끼고, 체험하면서 자연스럽게 안전의식을 갖출 수 있도록 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 콘텐츠 보강을 통해 도민의 안전의식 확립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천안시 동남구 태조산공원 내 마련된 도 안전체험관은 연면적 5795㎡, 지상 4층의 건축물로 5개 분야 15개 체험시설을 설치해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모두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전체 체험시설을 모두 관람·체험하는 데는 2시간가량 소요되며 어린이, 청소년, 성인 등 연령대별로 체험시설을 구분해 이용할 수도 있다. 입장료는 무료다.

방문 예약은 체험관 홈페이지(http://safe.cn119.go.kr)를 통해 예약할 수 있으며 매주 월요일 및 1월 1일, 명절연휴를 제외하고 연중무휴로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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