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철 충남교육감, 출근길 여직원들에게 따뜻한 차 건네
홍대인 | 기사입력 2016-03-08 10:21:50

[충남=홍대인 기자] 충남교육청 출근길에 웃음꽃이 활짝 폈다.

8일 108주년 세계여성의 날을 맞이해 본청 현관에서 김지철 충남도교육감이 커피, 김환식 부교육감이 옥수수차를 따라주며 바삐 출근하는 직원들과 기분 좋은 하루를 시작했기 때문이다.

김 교육감은 지난 해 여성의 권리를 상징하는 장미꽃을 여성 직원들에게 전달한 데 이어 올해는 따스한 차 한 잔으로 아직은 써늘한 아침을 뚫고 출근하는 여성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세계여성의 날을 기념해 갖는 행사였지만 충남교육청에 남녀 차별은 없었다. 여성 직원들을 위해 준비한 차를 남성 직원들도 같이 나눈 것. 여성 직원들은 커피, 남성 직원들은 옥수수차를 선호하는 성별차를 보인 게 특징이라면 특징.

기획관실 정벼리 주무관은 “김이 모락모락 나는 차가 참 맛있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여성의 날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기게 됐다"고 말했다.

세계여성의 날 108주년을 맞이해 충남교육청은 1908년 빵과 장미를 요구하며 뉴욕을 행진했던 여성 노동자들의 역사를 설명하고 남녀구분 상하 직급을 떠나 서로 존중받는 일터를 만들자고 전체 메일을 회람했다.

김지철 교육감은 “세계 여성의 날은 모두가 평등한 세상을 향한 염원"이라며 “충남 교육 전체에 남녀 성평등, 여성의 인권을 존중하는 문화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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