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장수면 산업농공단지 조성공사 토사유출 '안전위협'
| 기사입력 2012-07-08 13:22:00
토사유출 관리감독 소홀.. 영주시 공무원 안일한 대책 도마위 [타임뉴스=권용성 기자] 최근 본격적인 장마철이 다가오면서 영주시 장수면 반구리 일원에 농공단지 조성을 위한 토목공사를 벌이면서 아무런 안전대책없이 공사를 강행, 도로를 지나는 운전자들이 토사유출에 의한 피해로 안전을 위협하고 있지만 당국의 손길이 미치지않아 관리감독 소홀에 따른 비난이 일고 있다. 영주시에따르면 해당 농공단지 토목공사는 영주시가 대기업 유치를 위해 심혈을 기울이는 공사이지만 최근 기존포기업체와 공사비를 비롯 일부 보상문제등 논란을 일고 있는 가운데 현재 공사가 진행되고 현장에 집중호우에 대비한 방재시설을 갖추고 있지 않지만 해당관청인 영주시는 뒤짐만 지고 수수방관하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 6일 오전 10시 30분경 영주시 장수면 반구리 일원 '반구전문사업농공단지 조성공사' 토목공사장에서 집중 호우로 대량의 토사가 유출되면서 인근도로를 덮치고 농수로와 하천으로 유입, 환경오염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이곳 장수면 반구농공단지 조성공사장의 경우 일부 성토구간만 토사유출 방지를 위한 사면정리가 되어 있을 뿐 대부분 현장주변에 절토지와 성토구간은 안전보호망 및 비닐 피복을 설치하지 않은 채 그대로 방치돼 있어 집중호우시 위험에 노출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때문에 현장 곳곳에서 빗물에 씻긴 대량의 토사가 공사장 밖으로 유출되면서 농지와 인근 농수로를 통해 하천으로 유입되고 인근 국도를 토사로 뒤덥는 등 차량 안전운행마저 위협하고 있다. 특히 농공단지 조성을 하면서 적은 비에도 대량의 토사가 유출되고 있으나 토사유출을 막기위한 비닐피복등 비가림시설을 형식적으로 일부만 해둬 앞으로 다가올 장마에 위험하게 노출되어 있는 형편이다. 이곳을 운전하고 지나던 K모씨(39.영주시 휴천동)는 "갑작스런 토사가 도로를 덮치는 바람에 거북이 운행을 하며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고 당시의 아찔한 상황을 설명했다. 사정이 이런데도 토사유출 하루전인 지난 5일 장마로 인한 피해를 우려해 안전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감독기관인 영주시측은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고 했지만 결국 반구산업농공단지 시행사인 00업체는 아무런 안전장치 없이 공사를 강행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대해 S감리업체 관계자는 "갑작스런 폭우에 토사가 유출되어 신속하게 정비하고 있다"고 하면서 "토사유출에 대한 안전장치에 대해서는 각별히 신경쓰겠다"고 답변했다. 한편 이날 토사가 유출되어 흙탕물이 인근 농수로와 하천으로 유입되어 환경오염을 비롯 농산물 피해가 우려되고 있는 실정이지만 영주시청 투자유치팀 담당자는 "현장에 직접가서 확인하고 아무런 문제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설명하면서 "공사 시행사측에 안전장치를 마련하라고 했으며 수시로 순찰을 돌고 있어 피해는 없다"고 답변해 현장을 방문했는지 의문이 일면서 관리감독의 부실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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