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타임뉴스 이승근 기자]김천시(시장 김충섭)는 올해 도입된 농식품부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에 참여한 라오스 근로자 27명이 14일 경북보건대학교 기숙사를 출발해 김해공항을 통해 본국으로 복귀하며, 총 100명의 계절근로자 업무가 최종 종료됐다고 밝혔다.
작년 2개국 100명으로 추진된 이 사업은 결과 평가를 통해 올해 라오스 1개국으로 국한, 김천시와 농협김천시지부가 현지에서 직접 면접을 통해 100명을 선발했다.
근로자들은 지난 3월 말부터 8개월간 지역 농가의 영농작업에 투입되어 농촌 인력난 해소에 기여했다.
농협 김천시지부(지부장 박기화)는 선발 면접, 급여정산, 4대보험 관리, 출국 전 금융 정산 등 운영 전반을 주도적으로 처리했다.
체계적인 운영 덕분에 근로자 이탈 방지가 이루어졌으며, 근무 만족도가 전년보다 높아졌다.
올해 김천시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은 지역 농가 2,803곳과 12,194명의 이용률을 기록했다.
라오스를 계절 근로 우수국가로 선정하고 현지 면접을 진행했으며, 2년 차 도입에 따른 근로자들의 높은 숙련도와 체계적인 직원 관리로 지역 농가의 만족도를 크게 높였다.
특히, 현지인 의사소통 도우미 채용, 한국어·문화 교육, 근로자 어울림 한마당 등의 특화된 관리방식이 돋보였다.
김영택 농업정책과장은 “지난 8개월간 김천시에서 성실히 근무한 라오스 근로자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내년도 계절근로 프로그램을 위한 도입 선발계획을 추진 중이니, 많은 농가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천시는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을 통해 농업 인력난 해결과 근로자 및 농가의 만족도를 동시에 충족시키며 모범적인 운영 사례를 남겼다.
내년도 사업 추진이 더욱 기대되며, 지역 농가와 계절근로자들이 상생할 수 있는 기반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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