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경찰, 올해 음주단속 강화…음주사고 21% 감소
홍대인 | 기사입력 2024-11-14 10:10:36

[충남타임뉴스=홍대인 기자] 충남경찰청(청장 배대희)과 충남자치경찰위원회(위원장 이종원)는 올해 음주운전 단속을 대폭 강화한 결과, 총 4,472건의 음주운전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는 하루 평균 15건에 해당하며, 전년 대비 25% 증가한 수치다.

경찰은 교통·지역경찰, 기동대, 암행순찰팀 등 가용 인력을 총동원해 도심과 시골을 가리지 않고 주야간 불문 단속을 강화했다.

그 결과 도로에서 선제적으로 검문해 음주운전을 적발한 건수는 전년 대비 103% 증가한 1,913건으로 나타났으나, 112신고를 통한 단속 건수는 3% 감소한 2,559건이었다.

단속 강화의 결과로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는 전년 동기 대비 21% 줄어든 533건으로, 교통사망사고는 30% 감소한 7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충남도 내 음주운전 근절 분위기가 지역사회에 확산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충남경찰청 관계자는 “음주운전은 자신뿐만 아니라 타인에게도 막대한 피해를 줄 수 있는 중대한 범죄"라며 “도민들께서는 술자리 후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음주 후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등 음주운전 근절 문화 정착에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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