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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의회도 최근 "한빛원전 인근에 있는 지리적 특성 때문에 고창에는 259개의 고압 송전탑이 설치돼있어 주민들은 고압송전선로에서 나오는 극저주파 노출 등의 피해를 보고 있다"는 주장이다.
그러면서 "추가로 고창군 전역이 송전탑으로 뒤덮인다면 주민 고통은 물론 천혜의 자연과 생태계는 위협받을 것"이라며 사업 전면 재검토를 요구하기도 했다.한전은 이날 오후 2시 고창청소년수련관에서 주민설명회를 열고 관련 사업에 대해 안내할 계획이지만, 주민들은 설명회장 앞에서 반대 집회를 열기로 했다. 표주원 고창군 농민회 사무국장은 "지역의 전기를 수도권으로 보내기 위한 사업에 왜 아무 상관도 없는 고창 주민들이 일방적인 희생을 강요받아야 하냐"며 "더 이상 송전탑 건설은 안 된다"고 강조했다.한전 관계자는 "고창군민들로 구성된 입지선정위원회에서 군 주민 전체를 대상으로 한 사업 설명회를 요청해 이날 설명회를 하는 것"이라며 "주민들의 반대 의견은 잘 알고 있으나, 아직 송전선로 노선이 구체화하지 않은 만큼 관련 사업 계획 등을 안내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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