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빛고을 농업인 한마음대회 개최
강기정 광주시장 “농업인이 행복하고 농업 가치 존중하는 사회로"
오현미 | 기사입력 2024-11-09 21:22:23

▲강기정 광주시장이 9일 시청 야외음악당에서 열린 ‘제 29회 농업인의 날-빛고을 농업인 한마당’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광주시)
[광주타임뉴스] 오현미 기자 = 광주시는 농업인의 날(11월 11일)을 기념해 9일 시청 야외음악당에서 ‘제29회 농업인의 날-빛고을 농업인 한마당’을 개최했다.

이 행사는 농업의 근간인 농업인들의 헌신과 노고에 감사와 존경을 표하고 농업의 소중함을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11월 11일을 농업인의 날로 정한 이유는 11을 의미하는 한자 十(열 십)과 一(한 일)을 합치면 土(흙 토)가 되고, 땅은 농업을 상징한다는 데 착안했다.

강기정 시장은 이날 광주 농업 발전에 헌신한 전국농민회총연맹 광주시농민회 김연옥, (사)한국농업경영인광주연합회 김현철, (사)한국농촌지도자광주광역시연합회 문완식, (사)한국생활개선회광주시연합회 박경숙, (사)한국 4-H 광주본부 정금주 씨 등 농업인 5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강 시장은 “유독 심했던 폭염과 이상기후, 벼멸구 피해 등으로 시름한 농업인들에게 작은 힘이 될 수 있도록 농업의 가치를 먼저 생각하는 광주시가 되겠다"며 “농업인의 삶이 행복해지고 농업의 가치가 더욱 존중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광주농업인이 식량안보와 식량주권을 책임지고, 시민의 먹거리를 책임지겠다’는 내용의 결의문을 채택, 함께 낭독했다. 또 쌀소비 촉진과 가래떡 데이(11월11일)를 기념해 11m 가래떡을 자르는 퍼포먼스와 나눔행사도 진행됐다.

농업인 5개 단체회원과 시민이 다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과 체육행사 등이 마련돼 화합의 장이 됐다. 시청 1층 로비에서는 90여종의 지역 농특산물을 전시하는 ‘우수 농‧특산물 전시회’가 오는 13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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