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 신세대 시니어 ‘AI‧코딩 학습’ 늘어
맞춤형 스마트 마인드 교육 ‘삶의 활력소’
오현미 | 기사입력 2024-11-08 19:14:43

▲지난 4일 월산5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인공지능 코딩 교육이 열렸다.(사진제공=남구)
[광주타임뉴스] 오현미 기자 = 광주 남구는 관내 4차 산업혁명의 산물인 인공지능과 코딩을 배우는 신세대 어르신들이 꾸준히 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빠르게 확산하는 신기술 습득으로, 더 똑똑하고 유능한 삶을 가능케 하는 새로운 기회를 접하면서 일상의 활력을 얻고 있기 때문이다.

남구에 따르면 ‘찾아가는 맞춤형 스마트 마인드 교육’이 지난 4일 월산5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것을 시작으로 오는 18일과 25일에 각각 백운2동과 대촌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진행된다.

어르신을 비롯해 주민들이 4차 산업 가속화 시대에 혁신 기술을 직접 체험하며 디지털 사용 역량을 키우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교육에 참여하는 인원은 회당 20명씩 60명으로, 신기술 습득에 관심을 두고 있는 어르신들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참가자들은 인간의 학습과 추론, 지각 능력을 비롯해 자연언어의 이해 능력 등을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실현한 인공지능 및 스마트 로봇 소프트웨어로 논리적 사고력과 창의력을 계발하는 오조봇 코딩을 배우면서 삶의 질 향상과 성취감을 얻고 있다.

특히 인공지능과 코딩 기술의 습득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살아가는 어르신들의 삶에 긍정적인 변화와 함께 더 나은 미래를 안겨주는 역할을 담당하면서 이 프로그램에 대한 참여 만족도도 매우 높게 나타나고 있다.

남구는 지난해 관내 4곳의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찾아가는 맞춤형 스마트 마인드 교육을 실시한 뒤 참가자 75명을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했다.

대다수 주민은 ‘너무 유익하고 만족한 교육이어서 개선점이 없을 정도’라고 평가했으며, 참가자 45명은 향후 4차 산업과 관련한 교육 희망 분야로 로봇‧코딩을 손꼽을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다.

남구 관계자는 “맞춤형 스마트 마인드 교육은 현대 사회의 기술 변화가 빠르게 이뤄지는 상황에서 시니어들이 겪는 디지털 격차 해소와 새로운 기술에 대한 이해를 돕는데 한몫하고 있으며, 지속해서 배움을 추구하면서 삶에 대한 열정도 재점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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