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뉴스=설소연기자]검찰이 '서울대 딥페이크'(서울대 N번방) 사건의 공범에게 징역 4년을 선고한 1심 판결은 너무 가볍다며 항소했다.

[검찰]

검찰은 강씨가 약 1년 9개월이라는 장기간에 걸쳐 대학 동문인 피해자들을 범행 대상으로 삼았고, 피해자 11명 중 3명과 합의한 점 관련 보다 무거운 형이 선고돼야 한다면서 항소했다.

검찰은 또 강씨에 대해 "박씨가 텔레그램에 허위 영상물을 게시하거나 지인에게 공유하는 것을 알면서도 허위영상물을 제작해 박씨에게 제공한 것은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고 강조했다.

검찰은 "만약 박 씨가 항소할 경우 항소 이유를 면밀히 살펴 원심 형이 유지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향후에도 유관기관과 협력해 딥페이크 디지털 성범죄에 엄정히 대응하고, 불법영상물 삭제 등 피해자 지원에도 만전을 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