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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타임뉴스] 오현미 기자 =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이 주최하고 전남대학교가 주관하는 ‘라오스 디지털 문화자원 관리 초청 연수’가 오는 25일까지 ACC와 전남대학교에서 진행된다.
이에 ACC는 21일 ACC 회의실에서 ACC 이강현 전당장, 알룬콘 부롬마봉 주한라오스대사관 부대사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라오스 문화부 및 박물관 관계자 초청 연수’ 개회식을 갖고 상좌부불교(上座部佛敎) 문화와 바이란(패엽경, 貝葉經)을 바탕으로 발전해 온 라오스의 문화 자원관리에 관한 교육에 본격 돌입한다. 상좌부 불교는 팔리어 경전을 근간으로 하는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불교의 분파로 부처의 계율을 원칙대로 고수하는 불교를 말한다. 라오스는 대표적인 상좌부 불교가 전승되는 국가로 불경과 대대로 이어지는 삶의 지혜를 야자수 잎 등에 기록해왔는데 이를 ‘바이란(패엽경, 貝葉經)’이라 한다. ACC는 공적개발원조(ODA, 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사업의 일환으로 열린 이번 국내 초청 연수에 라오스 문화부, 국립박물관, 국립도서관, 루앙프라방왕실박물관 관계자 8명을 초대했다. ODA는 국가, 지자체 및 공공기관이 OECD에서 지정한 수원국의 경제 발전과 사회복지 증진을 목표로 제공하는 사업으로 ACC는 지난 2022년부터 라오스의 문화자원 관리와 활용을 지원하는 등 지속가능한 문화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올해 3회째를 맞은 이번 초청 연수는 라오스 디지털문화자원관리시스템을 이양 이후(2025년 예정)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해 ▲디지털 문화자원관리시스템 웹 프로그래밍 ▲라오스 디지털문화자원 데이터 베이스 관리 등 IT 기술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국립아시아문화전당 이강현 전당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라오스 불교문화의 정수인 바이란의 기록 및 관리 능력이 한층 발전하길 바란다"면서 “ACC의 ODA 사업을 통한 라오스 문화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알룬콘 부롬마봉 주한라오스대사관 부대사는 “라오스 문화자원관리에 큰 도움을 주고 있는 ACC에 너무 감사하다"면서 “ACC와의 실질 협력이 한국과 라오스의 국제 문화협력으로 더욱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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