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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에서 JR 작가는 참여 시민 1000여 명의 흑백 초상 이미지를 대형 포스터로 제작해 가설 울타리에 전시함으로써 참여자들의 이야기를 시각적으로 전달하고 사회적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15일 개막식에는 이번 전시회에서 옛 전남도청 본관, 별관의 파편과 유물들을 수거하고 수집할 때 도움을 주고, 5·18민주화운동의 유공자이기도 정용국 씨가 첫 번째 인사이드 아웃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퍼포먼스를 보였다.
또한 이번 전시 관람을 위해 ACC는 무장애(배리어 프리) 동선을 개발하고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확대글자, 촉각 도표, 음성해설이 들어간 홍보물을 준비했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해설 작품 감상 가이드는 배우 김홍표가 재능기부로 참여했다.15일 공식 개막식에 앞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이강현 전당장은 “이번 야외 전시는 전당이 갖고 있는 6개의 전시장을 벗어나서 가장 강력한 시설물이자 가장 강력한 콘텐츠의 하나인 전당의 건축물 중 야외 공간을 활용한 특별한 전시"라며, “옛 전남도청의 복원 과정에서 발생한 콘크리트나 건물의 잔해물을 콘텐츠로 활용해 아시아문화전당 광장에 배치함으로써 시민들이 직접 보강 공사에 참여하지 않지만, 복원 공사의 잔해나 유물들을 만져보고 체험하고 경험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고 설명했다.이어 “광주 시민들과 이번 전시에 참여하는 모든 분들이 광주읍성부터 옛 전남도청 그리고 오늘날 ACC에 이르기까지 이 장소에 켜켜이 쌓여온 사건과 기억을 돌아보고, 우리의 삶이 함께 스며들 새로운 현장이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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