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C재단, 연극 ‘로제타’ 창원‧서울 투어 공연
ACC 국제 공동 창제작 작품 전국 유통 ‘눈길’
오현미 | 기사입력 2024-10-11 19:50:40

▲연극 '로제타' 공연 모습.(사진제공=ACC재단)
[광주타임뉴스] 오현미 기자 =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이하 ‘ACC재단’)은 연극 ‘로제타’가 11일부터 12일 창원 3‧15 아트센터, 오는 17일부터 18일 서울 강북문화예술회관 무대에서 선보인다고 밝혔다.

연극 ‘로제타’는 지난해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국내 극단 극공작소 마방진, 알 파치노 등 다수의 할리우드 명배우들이 거쳐 간 미국 실험주의 극단 ‘리빙시어터(LIVING THEATRE)’와 공동 제작한 작품이다.

여성 의료 선교사 ‘로제타’를 소재로 창제작한 이번 작품은 외국인으로서 한국 근대 의료와 교육을 개척한 로제타 셔우드 홀(1865~1951)이 생전 기록했던 일기장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로제타는 1890년 미국에서 한국으로 건너와 국적과 언어, 계층, 성별 등 시대가 가졌던 차별과 선입견에 맞서며 근대 여성 교육과 의료 봉사로 전 생애를 보냈다. 1894년 국내 최초의 맹학교인 평양여맹학교를 평양에 설립하고 여성치료소 ‘광혜여원’을 여는 등 의료 서비스에서 소외된 조선 여성의 근대 의료와 교육을 위해 헌신했다.

이번 공연 유통에는 초연을 선보였던 극단들이 함께 참여하며 작품의 완성도를 더욱 높였다. 또 한국과 미국 배우들은 서로 다른 언어를 연극적 요소로 녹아내 로제타와 조선인들 사이에 존재했었던 언어의 장벽을 사실적으로 표현하며 극의 몰입도를 높일 예정이다.

김선옥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 사장은 “인류애를 실천한 로제타의 삶을 통해 휴머니즘을 느껴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우수한 ACC 창제작 작품 유통을 통해 국민들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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