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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뉴스=이남열기자]국회 교육위원회의 8일 교육부, 국가교육위원회에 대한 국정감사에서는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논문 표절 의혹이 또 도마 위에 올랐다.
주요 관련자인 김지용 국민대 이사장과 장윤금 전 숙명여대 총장, 설민신 한경국립대 교수가 모두 불참한 가운데 야당은 이주호 교육부 장관을 향해 표절 논문 검증에 직접 나설 것을 요구했다.반면, 여당 의원들은 논문 표절 의혹을 받는 야당 인사들도 많다며 국감장에서 영부인 논문이 재차 거론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입장이다.
국민의힘 서지영 의원은 "민주당 이재명 대표도 가천대 석사논문 표절 의혹이 있었는데 검증이 제대로 실시되지 않아 유야무야되고 논문 취소도 안 됐다"며 "(야당이) 내 눈에 대들보는 보지 않고 남의 눈에 티끌만 본다"고 지적했다.같은 당 김민전 의원은 "20여년 전, 10여년 전 써진 석·박사 논문이 국정감사 주제가 되는 것은 한국 교육이 그 정도로 태평성대여서인가"라며 "민주주의 국가 중에 국가가 나서서 연구 윤리를 검증하는 나라가 있나"라고 비판했다.여야 의원들은 정부가 최근 내놓은 '의대 6년→5년 단축 대책안' 등 의대 증원 절차 차질에 대해서는 우려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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