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타임뉴스 이승근 기자] 김천시는 지난 25일과 26일 이틀간 '2024 김천시 우수 기업체 견학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김천시가 주최하고 김천상공회의소가 주관해 외국인, 특성화고 학생, 청년 구직자 등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김천 지역 내 우수 기업체를 탐방하며 현장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첫날은 김천에 거주하는 결혼 이민자를 대상으로 여성친화기업인 (주)태동테크 김천공장을 견학했다. 참가자들은 공장 내 다양한 제조 과정들을 둘러본 후 취업 및 면접을 위한 맞춤형 이미지메이킹 교육을 받았다. 이들은 현장 체험을 통해 취업 의지를 다지는 계기가 되었다고 전했다.
둘째 날은 청년 구직자를 대상으로 ㈜우진산전 김천 공장을 견학했다. 이 회사는 철도차량과 전기버스 제작을 전문으로 하는 우수 중견기업으로, 참가자들은 전기버스 생산공장을 둘러보고 인사담당자로부터 취업 특강을 들었다.
한 구직자는 "김천에 이런 대규모 전기버스 공장이 있는지 몰랐다"며 프로그램을 통해 취업 준비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결혼이민 여성은 "이번 견학을 통해 김천에도 여성친화적인 기업이 있음을 알게 되었고, 지역에 정착하며 사회에 기여할 기회를 발견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천시 일자리경제과 강전원 과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구직자들이 관내 기업과의 일자리 매칭에 성공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견학 프로그램은 12월까지 총 10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며, 특성화고 학생과 청년 구직자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특강 및 취업 박람회가 이어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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