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타임뉴스 이승근 기자] 김천시(시장 김충섭)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풍수해 생활권 종합 정비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어 재해예방 사업비 483억 원을 확보했다.
이번 선정으로 김천시는 재해위험 요인의 근원적 해소를 위해 산사태, 하천, 내수 피해 등을 종합적으로 정비하고 재해를 예방하는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선정된 지역은 개령면 광천 1리 및 빗내농악전수관 일원으로, 과거 태풍(2012년, 2019년) 시 대규모 침수 피해를 입은 지역이다.
특히 집중 호우 시 대규모 재산 및 인명 피해 우려가 큰 곳으로, 김천시는 이러한 피해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2023년 4월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로 지정했다.
이후 올해 3월 풍수해 생활권 종합 정비 공모사업을 신청하고, 행정안전부의 사업발표 등 심사를 거쳐 9월 최종 선정됐다.
광천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 정비사업은 2025년부터 2028년까지 4개년에 걸쳐 총사업비 483억 원 규모로 추진된다.
사업 내용으로는 하천 정비 8.5㎞, 교량 10개소, 배수펌프장 증설, 산사태 위험지역 3개소 정비, 고지 배수로 정비 등이 포함되어 있다.
이러한 종합적인 정비로 인해 해당 지역의 재해위험 요소가 영구히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이번 사업으로 침수 피해 우려 지역에 대한 산사태, 집중호우, 태풍 등에 대한 종합적인 대책이 수립됨으로써 상주 인구 224명, 147동의 건물 및 341.3ha의 농경지 피해에 대한 재해위험 요소가 영구 해소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또한, “변화하는 이상기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속적인 재해 예방사업을 추진해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천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재해위험 지역의 안전성을 강화하고, 기후 변화에 대응하는 선제적인 재해 예방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한층 높여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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