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권 단체 "친일·독재 상징 박정희 동상 우상화 폐기" 선전
이남열 | 기사입력 2024-09-05 13:23:02

[타임뉴스=이남열기자]더불어민주당 임미애 의원, 조국혁신당 차규근, 진보당 정혜경 의원은 5일 대구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 동상 건립 움직임이 진행되는 것과 관련, "홍준표 대구시장은 '박정희 우상화' 사업을 즉각 폐지하라"고 촉구에 나섰다.

이날 대구지역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박정희 우상화 사업 반대 범시민운동본부'와 공동으로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 및 토론회를 열 계획이다.

[박정희 정부의 상징 대구역을 통해 야권 시민단체 시위 장면]

이들이 배포한 회견문에서 "박정희는 친일과 독재의 상징적 인물"이라며 "18년간 독재를 이어온 박 전 대통령을 우상화하는 기념사업은 대구·경북 시·도민의 긍지를 단번에 무너뜨리는 행위이며 심각한 역사 왜곡"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5월 대구시의회를 통과한 대구시 추가경정예산에는 시가 14억5천만원을 들여 동대구역 광장과 대구 대표도서관에 박정희 전 대통령 동상 2개를 건립하려는 계획안이 포함됐다. 이어 이달 14일 동대구역 광장에 '박정희 광장' 표지판이 세워졌다.

시민단체 측은 민간 단체인 '박정희대통령 동상건립추진위'가 경북도청 앞에 박 전 대통령 동상을 세우겠다며 별도로 모금에 나선 데 대해 "이철우 경북지사가 부지를 제공하고 시·군 지자체가 모금액을 책정해 공공연하게 모금하고 있다. 사실상 경북도가 추진하는 것"이라고 몰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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