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타임뉴스] 오현미 기자 = 전남대학교 정보보안 전공 관련 학부생과 대학원생들이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세계 최대 컴퓨터 보안 컨퍼런스 및 해킹대회인 ‘데프콘 32’에 참가했다.

이번 대회에는 전 세계 해커들과 보안 전문가, 정부 기관 종사자, 관련 연구원과 학생 등이 대거 참석해 최신 기술을 발표하고, CTF 해킹대회를 가졌다.

전남대는 이번 대회 데프콘 공식 발표 세션에서 5명으로 구성된 팀이 ‘감시받는 감시자들: 감시시스템과 공급망 취약점 악용’을 주제로 감시카메라를 해킹하는 방법에 관한 내용을 발표했다. 팀원 가운데는 과기부의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프로그램(BoB)를 수료한 학생도 포함됐다.

이번 대회는 과학기술정통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의 정보보호 특성화대학 지원사업과 융합보안핵심인재양성사업의 지원으로 성사됐다. 두 사업은 광주광역시의 지원아래 지역인재 양성에 기여하고 있다.

한편, 전남대는 AI융합대학 인공지능학부 정보보안 전공을 신설해 2024년부터 매년 30명씩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으며, 전교생 대상 정보보안 마이크로디그리 학부 교과과정 및 정보보안융합학과 대학원을 통해 정보보안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