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미정 광주시의원, 광주시 장기요양요원 지원 계획 수립 위한 토론회 개최
장기요양요원 노동조건과 인권보호 위해 인증제 도입 필요
오현미 | 기사입력 2024-08-13 16:09:49

▲13일 광주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실에서 ‘광주시 제2기 장기요양요원 지원계획 수립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사진제공=광주시의회)
[광주타임뉴스] 오현미 기자 = 박미정 광주시의원(더불어민주당,동구2)은 13일 광주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실에서 ‘광주시 제2기 장기요양요원 지원계획 수립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광주시의회, 광주시, 광주시사회서비스원이 공동 주최한 이날 토론회는 광주시 장기요양요원 처우개선을 위한 지원계획(안)을 민·관·정과 공유하고 관련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발제를 맡은 김신숙 광주사회서비스원 연구원은 “2022년 광주시 장기요양요원 실태조사 결과 노인요양시설 종사자의 노동 환경이 매우 열악한 것으로 확인됐다" 며 “장기요양요원의 처우개선과 지위 향상을 위한 6개 전략과 17개 정책과제로 구성된 제2기 계획(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제2기 지원계획 정책과제로 ▲건강증진 사업 연계 지원(신규) ▲독감예방접종 지원(확대) ▲건강관리 및 정신건강 프로그램 지원(지속) ▲표준인건비 가이드라인 논의(신규) ▲특별수당 지원(확대) ▲대체인력지원(지속) ▲근무시간 인정 교육 확대(신규) ▲장기요양요원지원센터 운영 지원(확대) 사업 등이 마련됐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김윤배 서영대학교 교수, 박이랑 우리동네노인복지센터 센터장, 박종민 광산구사회적처방건강관리소 소장, 최영애 호연실버홈 원장, 홍지영 광주시 고령사회정책과 팀장이 참여했다.

김윤배 교수는 “장기요양요원의 수는 매년 증가하고 있지만 복지시설에서는 인력을 구할 수 없어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면서 “제1기 계획에 비해 제2기 계획이 전체적으로 확대됐지만, 종사자가 어려울 때 도움이 되는 정책과제 위주로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이랑 센터장은 “감염병을 예방을 위해 모든 장기요양요원에게 독감예방 접종 확대가 필요하고, 제1기 계획에서 제외됐던 방문요양·목욕·간호 등의 하루 8시간 이상 상근직 장기요양요원에게도 동일하게 특별수당이 지급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종민 소장은 “장기요양요원의 근로환경과 처우개선을 위해서는 좋은일자리 인증제가 필요하다" 면서 “인증제 도입으로 장기요양요원의 노동 조건과 인권보호를 위해서 공공은 지도 감독 가능성을 확대하고 민간은 보다 질 높은 요양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좌장을 맡은 박미정 의원은 “지난 제1기 지원계획 수립과 시행으로 장기요양요원의 처우개선과 지위 향상을 위한 기본 여건은 마련됐다" 면서도 “조금 늦었지만 제2기 계획에서는 현장의 목소리를 보다 반영해 보완하고 제도를 체계화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초고령화 사회를 앞두고 노인돌봄을 위한 종사자들의 역할은 갈수록 커지고 있지만, 열악한 근무 조건으로 높은 이직률과 직업 만족도는 저하되고 있다" 며 “장기요양시설 관계자 등이 폭넓게 참여하는 토론회인 만큼 서로의 입장을 경청하고 합리적 대안을 찾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광역시 경기도강원도충청북도충청남도경상북도경상남도전라북도전라남도
서울타임뉴스인천타임뉴스대전타임뉴스대구타임뉴스광주타임뉴스울산타임뉴스부산타임뉴스제주타임뉴스세종타임뉴스충주타임뉴스태안타임뉴스포항타임뉴스안동타임뉴스의성타임뉴스영양타임뉴스울진타임뉴스문경타임뉴스상주타임뉴스예천타임뉴스영주타임뉴스청도타임뉴스청송타임뉴스영천타임뉴스경주타임뉴스영덕타임뉴스울릉타임뉴스구미타임뉴스김천타임뉴스칠곡타임뉴스고령타임뉴스성주타임뉴스경산타임뉴스봉화타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