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 항공서비스학과, ‘일본의 선진 서비스와 문화’ 체험
세계교육기행 ‘유일무이’팀, 항공산업‧생활속 문화와 매너 등 한일간 비교
오현미 | 기사입력 2024-08-08 15:01:43

▲‘일본의 선진 서비스와 문화’ 체험.(사진제공=호남대학교)
[광주타임뉴스] 오현미 기자 = 호남대학교 항공서비스학과 1학년 신입생 5명으로 구성된 ‘유일무이’팀은 대학혁신사업단의 세계교육기행 프로그램에 선정돼 최근 글로벌 시대에 다양한 전통문화와 언어 소통능력에 대해 실전적으로 접근함으로써 다양한 국제적 경험과 글로벌 마인드를 함양해 차세대 아시아 서비스 전문가 및 세계 지도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새로운 꿈을 위한 도전! 함께하는 첫걸음’이라는 주제로 일본 오사카, 도쿄 및 쿄토에서 프로그램을 수행했다.

‘유일무이’팀은 한국과 일본의 국제공항 AI시스템 및 LCC 항공사 기내서비스, 일본의 대중교통 및 전통문화 등 한국과 일본인의 매너와 에티켓, 그리고 두 국가간의 문화 차이를 비교해보며 이해하고, 항공서비스 전공자로서 다양한 나라의 문화와 항공사 서비스를 알아가며 전공자의 시선으로 고객만족서비스(CS, Customer Satisfaction)의 중요성을 인지시키고 우리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수행했다.

첫째, 일본의 항공역사 및 발전과정, 오사카 국제공항의 AI시스템, 항공기 출입 현황과 공항 규모, LCC항공사 객실서비스 등의 체험을 통해 국내외 차이점을 비교분석했다.

먼저, 지난 학기 ‘Tway crew class’ 항공사 견학 체험프로그램을 통한 국내 LCC항공사의 서비스 절차 및 내용 등의 학습 내용을 바탕으로, 일본의 대표적인 LCC항공사인 피치항공사 탑승 체험(오사카-도쿄 구간)을 통해 기내방송, 기내서비스 등 양국의 LCC 항공사와의 객실서비스의 차이점을 이해할 수 있었다.

또한, 인천국제공항 및 오사카 간사이국제공항의 출입국 절차 및 항공사 탑승 절차에 있어 항공기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AI시스템을 통해 좀 더 편리하고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점도 이해할 수 있었다.

그리고, JAL 항공 박물관을 방문해 실물크기의 점보제트기와 엔진을 가까이에서 보면서 항공기의 크기와 규모를 좀 더 실감할 수 있었고, 비행기의 조종석에 앉아 조종체험도 해보며 항공기의 구조에 대해 이해를 높였으며, 승무원 외에 정비사, 공항 지상직 등의 여러 종류의 직업군이 각 자리에서 열심히 움직이고 있기에 항공기가 무사히 비행할 수 있다는 것도 알 수 있다.

또한 과학박물관에서 일본의 항공 역사와 나리타 항공의 이착륙 비행기들을 보면서 오사카 간사이공항의 규모도 이해하고 한국 인천공항의 규모와도 비교 분석해보면서, 미래 항공인으로서 한국의 인천공항이 세계적인 허브공항이라는 점을 느끼고 자부심도 갖게 됐다.

둘째, 일본의 전통문화체험을 통해 다양한 글로벌 문화의 차이점을 배울 수 있었다. 우선 일본의 전통문화를 알아보기 위해 ‘다도체험’과 ‘마츠리’에 참여했다.

다도체험을 통해 일본의 전통차의 유래 및 종류, 차를 만드는 방법과 먹는 방법 등을 경험했다. 일본의 전통 차는 상대방을 존중하는 의미를 담고 있어 다도를 통한 기본적인 예절을 배우면서 일본의 식음료 문화를 좀 더 이해할 수 있었던 좋은 경험이었다. 또한, 일본은 다양한 신을 숭배하는 문화를 갖고 있는데 우리나라의 지역축제와 유사한 ‘기온마츠리’와 ‘텐진마츠리’를 체험하며 이해도를 높였다.

마츠리는 자신이 숭배하는 신을 모시며 어른, 아이 모두가 함께 모여 퍼레이드를 하면서 신을 믿고 숭배하는 의미를 부여하고 다같이 협동, 단결하는 모습을 보여줬고, 그들이 믿는 각 신들의 의미와 이유 등 일본의 다양한 ‘신 숭배 문화’를 이해할 있다.

특히, 우리는 그중에서 ‘학문의 신’을 찾아 우리의 꿈을 향한 도전과 믿음에 대한 의지를 다지기도 하였고, 일본의 전통 축제가 종교적이고 전통적인 요소가 강한 반면, 한국의 축제들은 문화, 예술, 역사적 요소가 두드러진다는 차이점을 알 수 있다.

셋째, 일본의 대중교통 문화를 통한 서비스인으로서의 의미와 의지를 느낄 수 있다.

일본의 대중교통인 택시와 지하철, 기차(신칸센) 등을 이용하면서 한국과 다소 다른 차이점을 느낄 수 있었는데, 한국의 ‘카카오 택시’라는 어플리케이션이 있다면 일본은 ‘우버’라는 어플리케이션으로 택시를 쉽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었고, 택시의 문이 자동으로 여닫히는 시스템으로 고객의 입장에서는 좀 더 편리하다.

또한, 고객을 생각하고 최대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일본이라는 일본의 서비스 문화는 택시 기사들의 친절함이 전 세계적으로 서비스 문화를 선도하는 강국임을 확연하게 알 수 있었다. 특히 앞좌석보다는 뒷좌석을 이용하는 고객들을 보면서 고객이니까 서비스를 무조건 받기보다는 기사님을 좀 더 편하게 운전할 수 있도록 배려해 주는 모습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람에 대한 예의 즉 매너와 에티켓이 아닌가라는 생각도 들었다.

그리고, 한국과 같이 AI시대에 걸맞게 앞좌석 뒷면에 태블릿이 있어 영상 시청이 가능하며 남은 거리와 도착예정 시간 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뒷좌석 태블릿으로 카드결제까지 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함으로서 승객에게 좀 더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보면서 IT강국인 우리나라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고객을 좀 더 편리하고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또한, 지하철 내 청결함과 실내에서는 핸드폰으로 통화를 하기보다는 조용히 눈으로 시청하는 모습을 보면서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대중교통 공간에서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일본’이라는 것을 더욱 실감할 수 있어, 미래 항공인으로서 일상생활에서의 매너와 에티켓의 중요성을 더욱 실감하며 고객을 우선으로 생각하는 마음과 서비스의 기본은 남을 배려하고 베풀어 주는 행동이라는 확실한 믿음을 갖게 됐다.

오사카 교육 기행은 앞으로 우리의 꿈을 만들어 가는데 있어, 항공사 객실 승무원으로서 다양한 글로벌 문화를 이해하고, 서비스인으로서의 자질을 갖춰 가는데 우리의 포부와 의지를 다잡을 수 있는 좋은 경험과 배움의 시간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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