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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타임뉴스] 오현미 기자 = 광주 광산구가 광역자원회수시설에 대한 객관적 정보와 사실을 기초로 건강한 토론과 논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대응에 나선다.
광산구는 26일 광산구청과 수완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광주시가 2030년 가동을 목표로 추진 중인 광역자원회수시설 관련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앞서 광주시는 입지 후보지 선정을 ‘원점화’하고, ‘선 자치구 신청, 후 광주시 추진’으로 광역자원회수시설 입지 재공모에 나섰다.꼭 필요한 시설임에도 그동안 소모적 ‘찬반 논쟁’이 반복되며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은 가운데, 광산구는 시민이 광역자원회수시설에 관한 객관적 사실, 필수 정보를 충분히 제공받고 제대로 아는 것이 무엇보다 우선이라고 판단, 광주 자치구 중 가장 먼저 주민설명회를 마련했다.이날 송정권, 수완권에서 차례로 열린 주민설명회에는 총 350여 명의 주민이 참석했다.광산구는 ▲자원회수시설의 필요성 ▲광주시의 친환경‧주민 친화적 시설 건립계획 ▲국내외 사례 ▲시설 가동에 따른 인체‧환경오염 영향 ▲인근 주민 지원 혜택(인센티브) 등을 상세히 설명했다.
시민의 궁금증을 풀기 위한 질의응답과 의견을 듣는 시간도 가졌다.광주시는 상세한 재공모 일정‧계획을 확정할 예정으로, 광산구는 자원회수시설 대응 특별업무팀(TF팀)을 구성, 입지후보지 선정 과정별 전략적인 사회적 대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권역별 주민설명회에 이어 8월부턴 동별 사업 설명회, 자원회수시설 바로 알기를 위한 선진견학 등을 통해 어느 한쪽에 치우침 없이 사실과 정보를 토대로 자원회수시설에 대한 성숙한 논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뒷받침할 계획이다.별도로 설명회나 사례 견학을 희망하는 마을, 주민, 단체 등 요청에도 적극 대응해 최대한 많은 시민이 제대로 된 사실과 정보를 접하고, 의견을 낼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박병규 광산구청장은 “권역별 주민설명회는 광산에 시설을 짓자, 말자를 떠나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사실을 절대적인 기준으로 삼아 제대로 된 논의를 해보는 출발이 될 것"이라며 “계속해서 동네별 설명회 등을 이어가며 광역자원회수시설이 어떤 시설인지, 왜 필요한지 알리고 그동안 오해와 궁금증을 해소하며 사실에 입각한 주장, 사실에 입각한 토론이 진행될 수 있도록 모든 뒷받침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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