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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타임뉴스] 오현미 기자 = 전남대학교가 지역대학, 지자체와의 공동 목표달성을 위한 활동을 객관적 데이터 분석에 기초해 체계적으로 전개하고, 성과도 함께 관리해 나가기로 했다.
전남대가 글로컬대학30 사업의 대표과제 중 하나로 이같은 내용을 담은 ‘IR 기반 대학-지역 공동 성과관리’를 제시한 것은, 지자체는 물론 지역대학을 사업 목표달성의 주요한 동반자로 인식하고 있음을 선언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IR(Institutional Research, 대학기관연구)’이란 객관적 데이터 분석에 기초한 체계적 대학 운영(또는 의사결정)을 의미하며, ‘성과관리’는 조직의 비전 및 목표(성과) 달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일련의 활동을 의미한다. 이를 위해 전남대는 ‘광주·전남지역대학 IR협의회’를 발족해 그동안 다져온 IR 기반 성과관리체계와 지역 내 다른 대학들의 IR 역량을 한데 모아 내년에 전면 시행될 「지자체-대학 동반 혁신의 RISE 체계」 운영에 기여하기로 했다. 또 각 대학의 시스템 자체 개발과 외부 솔루션(시스템) 도입에 따른 비용 등 애로를 해소해 주는 차원에서, ‘전남대 IR시스템(보라미_데이터포털)’을 무상 개방하고, 이를 활용한 지표 분석 노하우도 공유할 계획이다. 필요할 경우 개별 대학의 데이터 관리 및 분석체계 점검과 개선 컨설팅도 함께 제공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전남대는 대학과 지역의 동반성장 차원에서 ‘지역 정주 인력 제고 기여 지표’를 개발하고, 지역 취업 현황 자료를 공유하는 등 연관 데이터의 통합분석 및 공동의 지표 관리에 나설 예정이다. 한국교육개발원에서 관리 중인 대학별 세부 취업 통계 데이터 자료 활용을 위한 관련 규제개혁도 함께 요구할 방침이다. 정성택 전남대 총장은 “IR 기반 성과관리의 핵심은 체계적인 데이터 분석에 기초한 지속적인 성과 제고에 있다"며, “전남대가 보유한 IR 역량을 바탕으로 지역대학과 지역사회가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글로컬대학30 사업의 성과관리 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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