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사랑, 지구사랑’ 환경캠페인 큰 호응
신천지자원봉사단 광주지부, 쌍암공원서 호국보훈의 달 기념‘We Go’ 6월 행사 진행
오현미 | 기사입력 2024-06-18 21:43:16

▲지난 16일 광산구 쌍암공원에서 열린 ‘나라사랑, 지구사랑’ 주제로 열린 환경캠페인에 시민들이 주먹밥을 만들고 기념사진 촬영을 했다.(사진제공=신천지자원봉사단 광주지부)
[광주타임뉴스] 오현미 기자 =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 덕분에 우리가 잘 살고 있으니, 우리도 이 좋은 나라를 아끼고 지켜서 후대에 잘 물려줘야겠어요."

지난 16일 호국보훈의 달 6월을 맞아 열린 환경캠페인에서 주먹밥 만들기 체험 부스에 참여한 한 학생의 말이다.

신천지자원봉사단 광주지부(지부장 유재욱·이하 광주지부)는 이날 광주시 광산구 쌍암공원에서 ‘나라사랑, 지구사랑’이라는 주제로 지구를 살리는 모두의 캠페인 ‘We Go’를 개최했다.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1000여 명의 시민이 행사장을 찾아 큰 성황을 이뤘다.

이날 행사는 시민들에게 나라와 민족을 위해 공헌하신 분들의 고귀한 희생을 되새기고 감사를 전하는 한편, 평화의 중요성을 알리고 일상 속에서 나라 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는 소통의 장으로 마련됐다.

광주지부는 ‘호국보훈의 달 6월’이라는 명칭에 맞춰 이날 행사를 ‘나라사랑 체험마당’과 ‘지구사랑 체험마당’으로 나눠 운영했다.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은 ‘나라사랑 체험마당’의 ▲태극기 부채 만들기 ▲버클 만들기 ▲주먹밥 만들기 ▲6·25 전쟁 사진전 등의 부스를 통해 호국 보훈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지구사랑 체험마당’에서는 ▲탄소 중립 실천 방법 소개 ▲중고 우산 나눔 ▲반려식물 ▲손수건 ▲헌 옷 살림 ▲줍깅 ▲폐뚜껑 모으기 ▲이상기후 사진전 등의 부스를 운영해 전쟁을 겪지 않은 시민들이 나라를 사랑하는 방법으로 환경캠페인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독려했다.

이날 자녀와 함께 나라사랑 체험마당에 참여한 오모(50·여·광주 북구) 씨는 “아이가 6·25전쟁에 대해 학교에서도 배우겠지만, 이렇게 와서 직접 사진전으로도 보고, 체험활동도 하다 보니 아이에게 더 와닿는 교육이 되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모(60·여·광주 광산구) 씨는 “호국선열과 영령들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는 계기가 됐다"면서 “그분들의 숭고한 정신을 이어받아 ‘내가 나라 사랑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뭐가 있을까’ 고민해 봤다. 거창하게만 생각했는데 생활 쓰레기를 줄이고, 이웃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 잘 지내는 것도 나라를 사랑하는 실천 방법이라는 걸 새삼 알게 된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병역을 마친 퇴역 육·해·공군 출신들의 친목 단체인 대한민국 재향군인 광산지회 회원들에게 나라를 위한 희생에 감사한 마음을 담은 꽃다발 증정식도 진행됐다. 이때 행사장의 시민들이 다 같이 어르신들을 향해 “고맙습니다"를 외쳐 뭉클한 장면이 연출됐다.

신천지자원봉사단 광주지부 관계자는 “6월은 나라를 사랑하고 지켜오신 분들을 위한 공훈에 보답하는 호국 보훈의 달이다. 나라를 지켜오신 분들에 대한 감사를 표현하고 싶었다"며, “우리가 지금 세대에 할 수 있는 나라 사랑 방법이 뭘까 고민하다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한 실천 방법을 공유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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