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 음식물쓰레기 감량기 설치 지원
다량배출사업장 및 일반음식점 대상 최대 1000만 원 지원
오현미 | 기사입력 2024-04-19 14:41:37

▲서구청 전경.(사진제공=서구)
[광주타임뉴스] 오현미 기자 = 광주 서구가 다량배출사업장 및 일반음식점을 대상으로 ‘음식물쓰레기 감량기 설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감량기는 음식물쓰레기의 약 80%를 감량하는 효과가 있어 처리비용을 절감할 수 있으며 자체 처리로 음식물쓰레기의 수집‧운반이 필요 없어 위생적이다.

또한 감량기를 통해 발생하는 음식물쓰레기의 부산물은 퇴비나 토양개량제로 재활용하는 등 부가적인 효과 창출도 가능하다.

서구는 사업비 총 7000만 원을 들여 업체당 감량기 구입비용의 50%(최대 1000만 원)를 선착순 지원한다.

보조금 지원이 가능한 감량기는 가열‧건조, 발효, 발효건조, 퇴비‧사료화, 부숙의 방식 등으로 작동되는 음식물 감량기 중 ▲전기용품 안전기준(KC마크) 품질인증을 받은 제품 ▲K마크(한국산업기술시험원) ▲환경표지(한국환경산업기술원) ▲단체표준(한국음식물처리기협동조합) ▲Q마크 인증 등 공인기관 품질인증을 받은 제품이다. 단 음식물쓰레기를 분쇄해 오수와 함께 배출하는 주방용 오물분쇄기는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은 오는 5월 31일까지 보탬e 온라인 신청 또는 우편‧방문을 통해 가능하다.

서구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음식물쓰레기 원천 감량 및 자원 재활용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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