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교육부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 3개 지역 선정 쾌거
총사업비 733억 원 중 367억 원 교육부 지원 확보
홍대인 | 기사입력 2024-04-02 10:48:48

[충남타임뉴스=홍대인 기자] 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교육부가 시행한 2024년 학교복합시설 상반기(1차) 공모사업에 보령, 서천, 공주 3개 지역이 응모하여 모두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으로 보령(사업비 462억 원), 서천(사업비 157억 원), 공주(사업비 114억 원) 3개 지역은 교육부로부터 총사업비 733억 원 중 367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된다.

보령은 보령교육지원청 유휴부지에 공인3급(50m 8레인, 수심 2m, 관람석 232석) 수영장, 풋살장, 인라인스케이트장, 주차장(133대)을 갖춘 (가칭)보령학생수영장을 건립한다.

서천은 서천도서관 부지에 1층은 청소년 꿈제작소, 생태(스마트팜)카페 등 상상이룸터와 2층에 어린이자료실 등 신기술 융합 체재형 도서관을 운영하는 (가칭)서천도서관 상상이룸터를 개축한다.

공주는 유구중학교 부지에 1층에 개방형 어린이자료실, 색동책정원과 2층에 청소년 너른꿈터 등 융복합형 청소년종합자료실 3층에 미디어제작공방, 문화창작공방 등 공감형 평생학습실을 갖춘 (가칭)유구도서관 세대어울림터를 이전 신축한다.

공모 선정 이후에도 도교육청은 지속적인 지역협의체 회의를 통해 학생과 주민이 상시 이용 가능한 우수하고 특화된 학교복합시설이 만들어지도록 함께 노력할 계획이다.

학교복합시설은 교육청과 지자체가 협력해 주차장을 포함한 수영장, 체육관, 도서관, AI정보센터 등을 학교부지에 복합적으로 설치해 운영하는 시설로, 충남교육청은 2027년까지 도내 모든 시ㆍ군에 1개 이상 학교복합시설을 설치하여 다양한 돌봄, 문화, 체육, 복지 프로그램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김지철 교육감은 “학생의 학습권과 안전이 확보된 시스템을 설계단계에 마련하여 학생과 지역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편리하고 안전한 학교복합시설을 위해 다각도로 검토하고 노력하겠다"라며, “학교복합시설 구축이 완료되면 돌봄 및 방과후학교 운영이 활발해지고 지역 간 교육ㆍ문화 편차가 해소되는 등 지역의 정주 여건이 개선되어 학생 수 감소를 완화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충남교육청은 2023년 충남도청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학교복합시설 관련 조례를 제정하는 등 학교복합시설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해 2023년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에 천안, 서산, 홍성 3개 지역이 선정되어 교육부로부터 총사업비 689억 원 중 248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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