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소규모 사업장 대기오염 방지시설 교체 지원
총 21억 투입 노후 방지시설 교체비 90% 지원
오현미 | 기사입력 2024-03-28 11:32:55

▲광주시청 전경.(사진제공=광주시)
[광주타임뉴스] 오현미 기자 = 광주시는 소규모 사업장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 저감으로 대기질을 개선하기 위해 소규모 사업장의 노후 대기오염방지시설 교체비용을 지원한다.

광주시는 올해 21억 원을 투입, 소규모 사업장의 노후 대기오염방지시설 교체비용의 90%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공고일 현재 광주시에 소재한 중소기업 가운데 대기환경보전법에 따른 대기오염물질배출시설을 설치‧운영하는 사업장이며, 방지시설별로 정해진 한도 내에서 설치비의 90%를 지원받을 수 있다.

단 3년 이내 설치한 방지시설과 5년 이내 정부로부터 지원받은 방지시설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며, 지원받은 사업장은 3년 이상 시설을 운영해야 한다.

지원을 희망하는 사업장은 지원 신청서 등 구비서류를 갖춰 오는 4월 16일까지 광주시 환경보전과에 방문 또는 우편 접수하면 된다. 접수완료 후 서류검토와 현장조사 등을 거쳐 예산범위 내에서 우선순위를 결정해 최종 대상자를 선정, 6월에 개별 통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광주시는 지난 2월 사물인터넷 측정기기를 의무적으로 부착해야 하는 대기오염물질배출사업장 4‧5종에 부착비용(90%)을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해 신청사업장 107개소를 대상으로 약 6억 8000만원을 지원한다.

광주시 관계자는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영세사업자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줄 뿐만 아니라 대기질 개선에 기여하는 만큼 사업장의 적극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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