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가전‧뿌리산업 일자리 창출 나서
국비 29억 등 39억 투입…2개 프로젝트 7개 세부사업 추진
오현미 | 기사입력 2024-03-15 17:36:09

▲광주시청 전경.(사진제공=광주시)
[광주타임뉴스] 오현미 기자 = 광주시는 고용노동부의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에 선정돼 국비 29억 원 포함 총사업비 39억 원을 확보하고, 지역혁신프로젝트와 지역형 플러스 일자리 2개 프로젝트, 7개 세부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지역산업 및 노동시장 특성과 연계한 일자리 사업을 발굴함으로써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는 것으로, 광주시는 이 사업을 통해 400여 명의 고용 창출 및 유지와 108개 기업의 성장 도약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광주시는 최근 대유위니아 사태로 촉발된 지역 가전산업의 위기 극복을 위해 대유위니아 협력업체 등 가전기업과 재직자 등을 대상으로 ‘지역혁신프로젝트’를 가동한다.

지역혁신프로젝트는 총사업비 27억 원(국비 19억 원, 시비 8억 원)을 투입해 ▲가전 전환 지원(기업 컨설팅) ▲가전기술 고도화 지원(기술이전 지원, 재직자 교육훈련) ▲가전 마케팅 지원(제품 브랜딩, 판로 개척) ▲내일전환지원센터(위기근로자 지원, 기업홍보, 취업지원, 교육훈련) ▲고용기반 구축 등 5개 사업을 진행한다.

지역혁신프로젝트는 전국 17개 시‧도 중 9개 지역이 선정됐으며, 이 가운데 광주시가 가장 많은 국비를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시는 또 제조업의 근간인 뿌리산업의 구인‧구직난 해소를 위해 뿌리기업과 구직자 등을 대상으로 ‘지역형 플러스사업’도 진행한다. ▲일자리 도약장려금(기업지원, 고용장려금) ▲일자리 채움 지원금(근로자 지원) 등 2개 사업에 12억 원(국비 10억 원, 시비 2억 원)을 투입한다.

사업추진은 광주인적자원개발위원회를 대표 수행기관으로, 광주테크노파크‧광주디자인진흥원‧광주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 등 7개 기관이 참여한다.

광주시 관계자는 “대유위니아 사태로 촉발된 지역 가전산업 위기를 극복하고 뿌리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산업성장과 일자리창출의 선순환체계를 구축하겠다"며 “더 많은 양질의 일자리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정책에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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