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타임뉴스] 오현미 기자 = 이정선 광주교육감이 최근 리얼미터가 발표한 전국 17개 시도교육감 직무수행평가에서 10위를 차지했다고 밝혔지만 자화자찬하기에 이른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이 교육감은 자신의 SNS를 통해 "그동안 10위권에도 들지 못했다고 비난을 받았다"며 "오랜만에 턱걸이로 10위를 차지했다"고 글을 올렸다.

매월 교육행정 운영 긍정평가 결과를 발표해 온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 교육감은 지난해 5월부터 10월까지 10위 안에 한 번도 순위에 이름을 올린 적이 없다. 리얼미터는 10위권 밖은 점수를 공개하지 않기 때문에 ‘점수’ 조자 확인 할 수 없었다.

이 교육감의 긍정평가는 지난해 9월 41.5%에서 11월 40.2%까지 떨어졌다가 44.4%로 올랐고, 부정평가는 지난해 9월 35.4%에서 10월 39.1%까지 올랐다가 34.9%로 떨어졌다.

SNS를 통해 직무수행평가 10위를 자화자찬한 이 교육감이 가뭄에 콩나듯 희박했던 10위를 유지할 수 있느냐가 시민들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한편, 이번 평가에서 김대중 전남교육감은 63.1%로 1위, 김광주 제주교육감은 60.6%로 2위, 천창수 울산교육감은 52.0%로 3위를 차지했다.

이정선 광주교육감은 43.7%로 10위에 진입하는데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