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현 시의원, 다자녀행복카드 연회비 무료화 주장
다자녀 가족을 위한 혜택인 만큼 시민부담 최소화 필요
오현미 | 기사입력 2024-01-31 17:59:42

▲최지현 광주시의원.
[광주타임뉴스] 오현미 기자 = 최지현 광주시의원(더불어민주당, 광산1)은 31일 열린 광주시의회 제322회 임시회 여성가족국 업무보고에서 광주시 다자녀행복카드의 연회비를 없애고 매달 30만 원 이상 사용해야 혜택이 주어지는 전월 실적 기준을 완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 의원은 “광주시의 다자녀 행복카드 연회비는 9천원~1만원이고, 전월실적 30만, 70만, 100만원 이상의 구간에 따라 각각 1~5만 원의 할인혜택이 제공된다. 반면 서울시의‘다둥이 행복카드’ 연회비는 무료이고 최근 3개월간 신용 구매 실적이 30만 원 이상인 경우 할인혜택이 주어진다"며“다자녀 가구를 위한 혜택인 만큼 연회비를 없애고 전월실적 기준을 조정하여 실질적인 혜택이 제공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광주시는 ‘광주시 출산 및 양육 지원 조례’ 제37조에 따라 다자녀가정에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에 광주시는 지난 12일 관련 혜택 확대를 위해 ‘다자녀행복카드’발급 관련 ㈜광주은행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카드 발급대상은 광주시에 주민등록 되어 있는 막내 지녀가 18세 이하인 2자녀 이상 가정이며, 주요 혜택은 병원·약국 20%, 학원, 대중교통 10% 할인 등이 있다. 또한 공영주차장 등 광주시 공공시설 이용료 할인혜택이 주어진다.

최 의원은 “광주시 합계출산율은 ’22년 0.84명, ’23년 2분기(잠정) 0.70명으로 매년 크게 감소하고 있어 심각한 수준"이라며 “광주시는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현실적인 지원을 강구하고 청년 일자리 등 지속가능한 정책을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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