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이야기 들려주며 ‘무릎교육’해요"
광주시, 제16기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 모집
오현미 | 기사입력 2024-01-19 11:46:00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 포스터.(사진제공=광주시)

[광주타임뉴스] 오현미 기자 = “아이들에게 옛이야기 들려주며 ‘무릎교육’ 해 줄 ‘이야기할머니’를 찾습니다."

광주시는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국학진흥원과 함께 추진하는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사업’에 참여할 ‘제16기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를 모집한다.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사업’은 현재 3000여 명의 이야기할머니가 전국 8600여 개 유아교육기관에서 옛이야기와 선현미담을 들려주는 활동을 하는 사업이다.

유아들에게는 옛이야기를 통해 전통문화를 접하는 기회를, 여성 어르신들에게는 자원봉사를 통한 보람과 사회 참여 구성원으로서의 자긍심을 갖는 계기를 제공한다.

이번에 광주지역에서는 총 18명의 이야기할머니를 선발한다. 서류심사와 이야기 구연 능력을 포함한 면접심사를 거쳐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야기할머니 사업은 1950년 1월 1일~1968년 12월 31일 출생한 대한민국 국적의 여성으로 평소 자원봉사에 관심이 있거나 적극적인 참여가 가능하다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지원방법은 이야기할머니사업단 누리집에서 선발 공고문을 확인한 후 오는 2월 16일까지 지원서를 작성해 우편 또는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서류심사와 면접전형에 합격한 예비 이야기할머니는 4월부터 10월까지 60여 시간의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최종평가를 거쳐 이야기할머니 활동 자격을 얻게 된다. 이후 5년간 거주지역 인근 유아교육기관에서 이야기를 들려주는 활동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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