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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뉴스=이남열기자]친이란 예멘 반군 후티의 수장 압둘 말리크 알후티는 18일(현지시간) "미국과 직접 대결하고 있는 것은 큰 영광이자 축복"이라고 말했다며 영국 일간지 가디언이 전했다.
알후티는 이날 아랍어 채널들을 통해 방송된 1시간가량의 연설에서 종교적 수사를 이어가며 이같이 말하고 미국과 영국이 예멘에 미사일 공격을 가한 것은 후티 반군의 홍해 상선 공격의 영향을 보여주는 신호라고 주장했다.미국은 세계 무역로를 위협한 데 대한 직접적 대응이라면서 지난 12일 영국과 함께 전투기와 선박, 잠수함 등을 동원해 후티 시설 수십 곳에 대규모 폭격을 가했다. 이에 전방위 보복을 경고한 후티가 잇따라 공격에 나서고 미국이 추가 공습을 이어가면서 긴장은 고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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