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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타임뉴스] 오현미 기자 = 광주교육청은 초등학교 저학년 한글 해득 수준 진단 결과, 1~2학년 학생들의 한글 해득률이 99% 이상이라고 17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매년 초등학교 1~2학년 학생 대상으로 2차례 걸쳐 한글 해득 수준을 진단하고 있다. 2023학년도 조사 결과 전 학년도 대비 0.5%가 상승한 99% 이상의 학생들이 한글을 읽고 쓸 수 있는 높은 수치를 보였다.이는 시교육청이 기초학력을 키우는데 있어 문해력의 기초로 한글 해득 능력이 매우 중요하다고 보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한 결과이다. 특히 담임교사 한글책임교육, 기초학력전담교사 및 전담강사 확대 운영을 통해 개별 맞춤형 수업 및 협력 수업 등을 추진함으로써 한글 해득률을 높이고 있다.또 겨울방학과 새학기가 시작되는 3월에는 한글미해득 학생 대상으로 전담교사의 집중지도를 실시해 모든 아이들이 한글을 읽고 쓸 수 있도록 책임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이 밖에도 ▲초등학교 1~2학년군 ‘한글 해득 및 익힘’을 위한 국어 수업 강화 ▲똑똑 글자놀이, 똑똑 읽기놀이 등 다양한 한글지도 교재 및 동영상 보급 ▲한글문해력 향상 교원 연수 제공 ▲대학생 보조강사제 ▲방학 중 기초학력 집중지원 교실 등을 지속적으로 운영한다. 광주우산초 기초학력전담교사 김경식 교사는 “한글을 읽지 못했던 학생들이 한글을 읽게 되는 것을 보며 교사로서도 성장한 느낌이다"며 “저학년 학생들의 한글 해득향상으로 학습 부진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정선 광주교육감은 "한글 해득은 기초학력의 기틀이 된다"며 "교육청은 학생들의 평등한 출발과 기초학력 책임보장을 위해 앞으로도 한글책임교육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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