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교육연수원, ‘수업과 함께하다’ 직무연수 실시
교사의 전문성 향상과 수업방식 개선
오현미 | 기사입력 2024-01-11 11:31:52

▲광주교육연수원이 지난 9일부터 19일까지 관내 초등교사 및 교육전문직원 대상으로 ‘수업과 함께하다’ 직무연수 과정을 실시하고 있다.(사진제공=광주교육연수원)
[광주타임뉴스] 오현미 기자 = 광주교육연수원이 지난 9일부터 19일까지 관내 초등교사 및 교육전문직원 120명을 대상으로 ‘수업과 함께하다’ 직무연수 과정을 실시한다.

이번 직무연수는 최근 초등학생들의 기초학력 저하와 성적 양극화가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어 교사들의 전문성 향상과 수업 방식을 개선하고자 기획됐다.

직무연수 과정은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주요 교과인 국어, 수학, 사회, 과학 과목이 편성됐다. 연수에 참여한 교사들은 실제 학교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사례를 접하고 이를 적용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연수는 과목별로 전문가 ▲광주교육대 교수 이경남(국어)등 4명 ▲서울교육대 교수 박만구(수학)등 4명 ▲부산대 교수 한춘희(사회)등 5명 ▲광주중흥초 교감 이경학(과학)등 6명을 강사로 위촉해 과목별 교육목표와 내용체계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또 연수에 참여한 교사들은 ‘수업 전문가 되기’라는 강의를 통해 기존 강의식 수업의 틀을 벗어나 학생들끼리 서로 토론하며 답을 찾아가는 다양한 수업방식도 배울 수 있었다.

연수에 참가한 오정초등학교 강영구 교사는 “이번 연수를 통해 교과의 본질과 수업의 기본을 되짚어 볼 수 있었고, 다양한 수업방식을 실제 교육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라며 “특히, 교직 생활 절반을 넘어가는 시점에서 그동안 수업에 대해 많은 시사점을 주는 유익한 연수였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은 “수업 활성화를 위해 방학 중 직무연수에 참여하는 선생님들을 진심으로 격려하고 응원한다"며 “올해도 다양한 실력을 키우는 정책을 적극 시행해, 선생님들의 수업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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