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 비상대비훈련 유공 ‘국무총리상’ 수상
기관장․직원들의 열정적인 관심․참여 기반 ‘전문적인 전시 비상대비 태세 확립’ 성과 호평
오현미 | 기사입력 2023-12-26 10:47:19

▲2023년 을지연습 실제훈련 모습.(사진제공=북구)
[광주타임뉴스] 오현미 기자 = 광주 북구가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열린 ‘2023년 비상대비훈련 유공 평가’에서 전국 69개 특․광역시 자치구 가운데 전시 안보 태세와 비상대비 수행능력이 가장 뛰어난 것으로 인정받아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비상대비훈련 유공 평가는 드론 테러, 사이버 공격 등 고도화되고 급변하고 있는 안보 현실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을지연습을 성실히 수행하고 국가 비상대비 역량 강화에 기여한 기관을 발굴하여 그 공적을 기리고자 실시된다.

올해 유공기관 선정은 중앙부처, 공공기관, 지자체를 대상으로 ▲1차 행정안전부 예비 심사 ▲2차 대국민 공개검증 ▲3차 심사위원회의 엄격한 공적 심의․의결 절차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

북구는 이번 평가에서 훈련․연습 전 과정에 대한 기관장의 높은 관심과 직원들의 열정적인 참여를 기반으로 ▲내실 있는 을지연습 사전 직원교육 ▲전시 통합상황 조치모델 전면 개편 ▲주민 대상 적극적인 안보 홍보 ▲민․관․군․경의 체계적인 협업 실전 연습 등을 추진해 전시 비상대비 태세 확립을 확고히 하고 호국안보에 대한 주민 공감대 형성을 유도했다고 인정받았다.

특히 지난 8월 ‘북구청사 드론 테러 대응 및 소방 훈련’을 6개 유관기관과 함께 실제상황과 같이 완벽히 수행하여 다변화되고 있는 안보 위협 상황에 필요한 전문적이고 실질적인 비상대비 역량을 갖췄다고 심사위원들에게 높게 평가받았다.

이에 북구는 전국 상위 5개 지자체 등에 영광이 주어진 비상대비훈련 유공 기관에 이름을 올려 국무총리 기관 표창을 받게 됐다.

문 인 북구청장은 “이번 국무총리상 수상은 북구 공직자와 주민들의 철두철미한 안보 의식이 만들어낸 뜻깊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안보 위협으로부터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비상대비훈련의 내실을 도모하는 등 위기관리 역량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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