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추위에 한랭질환‧화재 주의하세요"
동상‧저체온증 등 12월 발생…온열제품 안전수칙 준수해야
오현미 | 기사입력 2023-12-19 16:00:21

▲광주시 전경.(사진제공=광주시)
[광주타임뉴스] 오현미 기자 = 광주시는 겨울철 한파로 급격한 기온변화에 따른 동상‧저체온증 등 한랭질환과 전열기 등 난방용품으로 인한 화재 예방에 각별히 주의 할 것을 당부했다.

한랭질환은 추위가 직접적인 원인이 돼 인체에 피해를 주는 동상, 저체온증이 대표적이다. 질병관리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2년~2023년 절기에 전국적으로 발생한 한랭질환자 447명을 분석해 보면 전체의 40%인 177명이 12월에 발생했다. 광주시도 한랭질환자 4명 중 3명이 12월 발생했다.

한랭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외출 때 보온에 유의하고, 동상에 걸리면 비비지 말고 따뜻한 물에 30분가량 담그고, 체온을 유지해 즉시 병원으로 가야 한다.

특히 12월은 연말 모임이나 회식이 잦은 시기로 술을 마시면 신체에 열이 올랐다가 체온이 급격히 떨어질 수 있는데, 이때 추위를 이기지 못해 위험할 수 있으므로 과음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주의가 요구 된다.

또 전열기 등 난방으로 화기 취급이 많아 화재 예방에도 주의해야 한다. 국가화재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8년~2022년) 광주시에서 발생한 화재는 4090건이며, 사망 32명, 부상 145명 등 총 177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이중 계절용 기기로 발생한 화재건수 231건 중 전기장판‧담요, 전기히터 등 겨울철 난방용품으로 인한 화재 발생이 25%(58건)로 비중이 가장 높았다.

겨울철 난방용품 인한 화재 예방을 위해서는 전기장판‧전기히터 사용 전에는 전선의 파열여부를 확인하고 장판이나 콘센트에 낀 먼지를 제거하고, 파손되거나 마모된 곳이 있는지 확인한다. 전기장판 위에는 라텍스와 같이 불이 잘 붙을 수 있는 재질이 아닌 얇은 이불을 사용하고, 전기히터 주위에는 불이 붙을 만한 물건을 모두 없애야 한다. 충분한 공간 확보와 이불, 커튼 등 불에 쉽게 탈 수 있는 물질이 없는 곳에서만 사용해야 한다. 사용하지 않거나 외출할 때에는 반드시 전원을 끄고 플러그까지 뽑는 것을 습관화해야 한다.

광주시 관계자는 “겨울철은 한파 피해가 많이 발생하는 시기로 한랭질환과 화재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했다"며 “앞으로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되니 시민들도 내 집 앞 눈 치우기에 적극 동참해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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