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 ‘깨어 일어나라’ 주제로 천국 가족 소망집회 열려
성도들, “선물 같은 공연에 감동… 소망 더욱 커진 시간 뜻깊다"
오현미 | 기사입력 2023-12-12 16:01:43

▲지난 10일 신천지 광주교회에서 '천국가족 소망집회'가 열렸다.(사진제공=신천지 베드로지파)
[광주타임뉴스] 오현미 기자 = “우리는 하나님의 성전에 나와 예배드리는 옳은 행실을 갖춘 신앙인이 되겠습니다. 새 언약 계시록을 통달하고 인 맞아 가감 없이 지키겠습니다. 천국 가족으로 한 몸같이 서로를 사랑하겠습니다."

지난 10일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베드로지파 광주교회(지파장 이정우·이하 신천지 광주교회)가 ‘깨어 일어나라’는 타이틀로 진행한 천국 가족 소망집회에서 이정우 지파장이 성도들과 함께한 다짐이다.

소망집회는 신천지 광주교회 전 성도가 성전에 나와 올 한 해 일한 결과를 돌아보며 내년을 다짐하고 각오하는 시간을 갖고자 마련됐다. 이날 4회에 걸쳐 2만 7000명 이상의 성도들이 함께했다.

집회는 신천지 광주교회 센터 강사들의 찬양과 함께 ‘당신이 잠든 사이(올해 일어난 일들)’라는 제목의 오프닝 영상을 시청하며 각자의 한해를 돌아보는 것으로 시작됐다. 영상에는 한 해 동안 신천지예수교회의 활동과 발전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성도들의 모습 ▲신천지 말씀 대성회 ▲국내외 목회자 MOU 체결 ▲행복 세미나 ▲신천지예수교회로 간판 교체한 해외사례 ▲세 번째 10만 수료식 등이 소개됐다.

▲지난 10일 이정우 베드로지파장이 성도들에게 ‘우리의 소망과 사명’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고 있다.(사진제공=신천지 베드로지파)
이날 ‘우리의 소망과 사명’이라는 제목으로 단상에 선 이정우 지파장은 요한계시록 20장 12절의 ‘마지막 때 자기 행위를 따라 책(성경책과 생명책)에 기록된 대로 이뤄지는 심판’과 이때 있는 ‘상과 벌’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 지파장은 “우리는 하나님의 일을 해야 하는데 하나님은 자기를 희생하고 자기의 삶을 하나님의 삶으로 사는 사람을 기쁘게 생각하신다"며 “우리 하나님의 일을 멈추지 말고 했으면 좋겠다. 우리의 수고와 노력과 시간이 하나님께 사용됐을 때 하나님께서 그것을 다 기록해 주시고 기억해주신다"고 강조했다.

그는 “하나님 역사에 필요 없는 사람은 없다. 그러니 마태복음 25장의 아무것도 하지 않고 땅속에 두려워서 숨겨두다 심판받는 받는 자가 되지 말고, 어떤 모양으로든 움직이고 나아와 같이 일하자. 다 같이 마음 모아서 함께하면 못할 게 없다"면서 “깨어 일어나 하나님의 성전에서 얼굴과 얼굴을 마주하며, 끝까지 함께하는 천국 가족이 되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앞으로 신천지예수교회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 것인지 유쾌하고 재치 있게 담은 ‘미래 뉴스’ 영상 속 소식이 등장할 때마다 청중 사이에서 환호성과 박수가 터져나왔다.

곧바로 이어진 특별 공연에서는 이정우 지파장과 신천지 광주교회 24개 부서의 중진 사명자들, 행정 서무들이 함께 무대에 올랐다. 하나 되어 나아가자는 메시지를 담은 ‘우리’라는 곡을 합창해 성도들에게 박수갈채를 받았다.

▲지난 10일 신천지 광주교회에서 열린 '천국가족 소망집회'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신천지 베드로지파)
끝으로 이날 집회는 이 지파장과 신천지 광주교회 성도들이 신앙인으로서 옳은 행실과 굳건한 믿음과 순종과 사랑을 갖춘, 하나님과 예수님의 은혜에 보답하는 새 언약을 지키는 천국 가족이 되자는 다짐을 선서하며 마무리됐다.

이날 소망집회에 참석한 한 성도는 “지파장 이하 24부서 중진과 센터 강사 등이 찬양 공연을 할 거라곤 상상하지 못했다. 여러 업무로 많이 바쁜 와중에 우리를 향한 선물 같은 공연이었고 그래서 더 감동 받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 청년 성도는 이날 집회를 보고 “한창 코로나가 심각할 때만 해도 이렇게 모두 모이는 날이 언제일까 생각했던 적이 있는데 오늘 이렇게 모두가 모여서 우리의 미래를 그리는 영상도 보며 비전을 세울 수 있어서 감회가 새로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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