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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타임뉴스] 김희열기자 = 고즈넉한 무섬마을의 정취와 함께 펼쳐진 ‘2023영주 무섬외나무다리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축제는 무섬마을 주민의 일생과 전통문화를 반영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펼쳐졌으며, 무섬외나무다리 퍼포먼스&전통혼례 재연, 열린음악회, 샌드아트 포토존, 체험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많은 시민과 관광객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무섬마을만의 자연경관과 특유의 여유로운 분위기에서 휴식할 수 있는 힐링공간 ‘무섬마을 바라보며’가 특히 인기를 끌었다.
관광객 A씨(36세, 대구광역시)는 “지하철 광고판에서 봤던 무섬외나무다리를 직접 보니 너무 아름다웠고, 마을 전체가 문화재로 지정된 무섬마을의 100년이 넘는 가옥들을 보면서 옛 숨결을 느낄 수 있었다”며 “이제 가을이 오면 무섬외나무다리 축제가 기다려질 것 같다”고 말했다.
박남서 시장은 “30여 년 전 과거까지 마을과 외부를 이어주는 유일한 수단이었던 외나무다리를 추억하며, 잊혀가는 전통문화를 다시 한번 느껴보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전하며, “오는 27일부터 시작되는 ‘영주장날 농특산물대축제’도 열심히 준비하고 있으니 많이 찾아 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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