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타임뉴스] 오현미 기자 = 호남대학교 산업기술연구소 이승익 소장(외식조리학과 교수)은 지난 5일 온라인 국제포럼에서 ‘푸드테크와 혁신학교’에 대한 주제발표를 가졌다.

한국 직업능률개발원이 주최한 이번 국제포럼은 ‘Introducing Industrial 4.0 Concept in Food and Beverage Sector’(4차산업에 식품과 음료 개념 연구)주제로 인도네시아의 식품 관련 직업계 고등학교 교장 1400명을 대상으로 ‘푸드테크와 진로 및 학교혁신 방안’을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이승익 소장은 주제 발표에서 “과거 식품 관련산업은 다른 산업에 비해 기술의 적용이 상대적으로 낮았지만, 이제는 IOT 기술이 접목되어 푸드테크 산업 범위가 날로 확대되고 있다"며 “자율주행 차량이나 드론 등을 활용해 유통 혁신을 꾀하기도 하고, 햄버거를 만들거나 피자를 굽는 로봇,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를 이용한 마케팅까지 그 범위의 한계를 알 수 없을 정도"라고 진단했다.

이어 “인공지능 기술 발전이 기존의 산업을 변화시킴과 동시에 새로운 산업도 창출하면서 이른바 푸드테크의 전성시대가 열렸다"고 전제하면서 “학교 교육에도 시대가 요구하는 인재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하는 직무능력 강화와 AI 역량, 식품공학, 창업·마케팅 등 복수전공 분야의 이수 필요성"을 역설했다.

마지막으로 “융합형 인재로 발돋움할 수 있는 통섭형 네트워크 능력과 산업체 중시의 문제해결 능력을 열정적 자기 주도로 키우는 맞춤형 학습 콘텐츠와 커리큘럼을 함께 개발하는데 역점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