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 특별보고관 "5·18 민주화운동에 군 수뇌부 사죄 없어"
5·18 기념재단, 유엔 인권이사회 제출된 보고서 공개
오현미 | 기사입력 2023-09-20 11:06:50
파비앙 살비올리 유엔 진실·정의·배상 및 재발방지 특별보고관 [유엔티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타임뉴스] 오현미기자 = 최근 열린 유엔 인권이사회에 '5·18 민주화운동 당시 인권 침해를 자행한 군 수뇌부가 피해자들에게 사과하지 않았다'는 내용의 UN 특별보고관 조사 결과가 보고됐다.

20일 5·18 기념재단에 따르면 최근 유엔 인권이사회에 제출한 파비안 살비올리 유엔 진실, 정의, 배상 및 재발 방지 특별보고관의 보고서에 이러한 내용이 담겼다.

지난해 한국을 찾아 5·18민주화운동 등 대한민국 근현대사에 일어난 과거사를 조사한 파비안 특별보고관은 인권 침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정부 주도의 관련 법 정비·피해자 지원 확대·기록물 관리 등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지난 11일부터 열린 유엔 인권이사회 안건으로 상정된 이 보고서는 5·18 민주화운동과 관련한 인권 침해 책임이 있는 군 수뇌부가 사과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또 인권 침해 피해자들에게 사죄·배상을 하기 위한 법적 기반, 행정 프로그램 등도 부족하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파비안 특별보고관은 "대한민국 전직 대통령 4명은 광주항쟁 공식 기념식에 참석해 희생자들에게 위로하고 사과했다"며 "하지만 인권 침해에 책임이 있는 군 수뇌부들은 사과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광역시 경기도강원도충청북도충청남도경상북도경상남도전라북도전라남도
서울타임뉴스인천타임뉴스대전타임뉴스대구타임뉴스광주타임뉴스울산타임뉴스부산타임뉴스제주타임뉴스세종타임뉴스충주타임뉴스태안타임뉴스포항타임뉴스안동타임뉴스의성타임뉴스영양타임뉴스울진타임뉴스문경타임뉴스상주타임뉴스예천타임뉴스영주타임뉴스청도타임뉴스청송타임뉴스영천타임뉴스경주타임뉴스영덕타임뉴스울릉타임뉴스구미타임뉴스김천타임뉴스칠곡타임뉴스고령타임뉴스성주타임뉴스경산타임뉴스봉화타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