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 ‘KIA타이거즈 우승기원 적금’ 가입자 우대금리 기대감 높아져
김민수 | 기사입력 2023-09-11 13:16:26
▲ 광주은행이 지역 스포츠·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과의 상생발전 추진해 나간다.(사진제공=광주은행)
[광주타임뉴스] 김민수 기자 = 우리 지역 스포츠 야구, 축구, 양궁 등 광주에 연고를 둔 스포츠단들의 상승세와 맞물려 광주은행의 스포츠 연계 활동이 주목받고 있다.

먼저 프로야구 막바지 순위결정에 상승세를 타고 있는 KIA타이거즈의 9연승 소식에, 지난 7월 31일 판매종료된 광주은행 'KIA타이거즈 우승기원 예·적금' 가입자들의 우대금리에 대한 기대감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작년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했던 KIA타이거즈는 최근 9연승을 달성하고 9월 8일 현재 5위에 위치해 더 높은 순위와 함께 가을야구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이고 있다.

최근 KIA타이거즈의 선전과 함께 재조명되고 있는 ‘KIA타이거즈 우승기원 예·적금’은 매년 프로야구 개막에 맞춰 판매되는 광주은행 대표 스테디셀러 시즌 상품이다.

예금상품의 경우, KIA타이거즈의 ▲포스트시즌 진출 시 연 0.05%p(포인트) ▲정규시즌 우승 시 연 0.10%p ▲한국시리즈 우승 시 연 0.10%p, 최대 연 0.25%p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최고금리 연 4.05%).

적금상품의 경우, 예금과 동일한 조건의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한편, 응원의 재미를 더하기 위해 정규시즌 연승기록, 팀승수, 최종순위 등에 따른 우대금리를 최대 연 1.55%p 추가로 제공한다. 9월 8일 기준 KIA타이거즈가 9연승을 기록하여 연 0.35%p 추가 금리제공은 확정되었고, 향후 경기결과에 따라 추가 금리는 확대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광주은행은 2022년 K리그2 우승 및 K리그1 승격 후 돌풍의 주인공이 된 광주FC의 메인스폰서로,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년간 총 30억원의 후원 계약을 체결하여 지원 중에 있으며, 최근 디펜딩 챔피언 울산 현대를 상대로 어웨이 경기 승리를 거두고 3위에 도약하는 등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지역 스포츠 스타의 타지역 유출을 막고자 자체 스포츠단인 배드민턴단과 양궁단을 운영하여 지역 체육분야에 많은 힘을 쏟고 있다. 2017년 12월 최현범, 이승훈, 조송현 등으로 창단한 ‘비츠로 배드민턴단’은 올해 ‘정읍 2023 전국 연맹 종별 배드민턴 선수권 대회 남자복식’ 3위(동메달)를 거양했다.

이외에도 2022년 11월 최미선, 김민서, 박나윤, 안산(광주여대, 2024년 입단 예정)으로 창단한 ‘TenTen양궁단'도 국내외 대회에서 연일 선전하고 있다. 지난 8월 열린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서 최미선 선수가 개인전 금메달, 단체전 은메달을 획득해 우리 지역 스포츠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오는 9월 15일까지 한시적으로 판매하는 ‘TenTen양궁적금’은 10월 중국 개최 국제대회에서 TenTen양궁단 또는 광주여대 소속 선수가 거두는 성적에 따라 우대금리를 제공하며, ‘믿고 보는’ 양궁경기를 사랑하는 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외에도 TenTen양궁단이 지역 소외계층 어린이들을 초청하여 지속적인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추진하는 등 지역사회와 상생의 의미를 나누는 ESG경영을 펼쳐오고 있다.

광주은행 고병일 은행장은 “지역 스포츠를 사랑하는 고객들과 함께 승리의 기쁨을 공유하고자 다양한 접점 방안들을 강구해왔다"며, “앞으로도 광주·전남 대표은행으로서의 사명감을 다하기 위해 지역 스포츠 뿐만 아니라 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과의 상생발전을 적극 추진해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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