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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타임뉴스] 오현미 기자 = 전남대 교수회·교수평의회는 지난 10일 공과대학 코스코스홀에서 전남대 정성택 총장을 비롯한 주요 보직교수, 김재관 신임 교수회장과 조성희 총동창회장, 유진상 국교련 상임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갖고, 창립 70주년을 자축했다.
또 스토리움에서 이어진 리셉션에서는 창립 당시부터 지금까지 보여온 전남대 교수들의 활약상을 담은 기념 영상을 함께 보며, 자랑스러운 역사를 회상했다.전남대 교수회·교수평의회는 개교 다음 해인 1953년 출범한 이래, 엄혹한 시대를 지성과 양식으로 밝히며, 대학의 민주화를 이끄는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
특히, 1964년 한일회담 반대 시위, 1980년 학원 자율화와 교수협의회 시국선언 등 깨어있는 시대의 양심으로 행동했고, 군부독재에 맞서 격렬하게 싸우다 해직을 당하는 등 극심한 탄압을 받기도 했다. 최근에는 대학자치활동과 심의기관으로서 명실상부한 역할을 다하며, 고등교육의 나아갈 길과 대학의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다. 한은미 교수회장은 “지난 시간 선배 교수들의 피땀 어린 노력과 희생이 있었기에 오늘 영광스러운 창립 70주년을 맞을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100년을 이어갈 전남대 교수평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정성택 전남대총장은 “모든 구성원의 염원과 실천이 모여 전남대의 위대한 역사가 만들어졌듯이, 교수평의회 또한 수많은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며 70년 역사의 탑을 세울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전남대 교수회와 교수평의회가 무궁한 발전을 이루며 대학이 나아갈 길을 밝혀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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