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 판교 신사옥서 종이컵 사용이 제한 층마다 텀블러 세척기
신사옥 글로벌R&D센터'(GRC)를 일회용 종이컵 된 친환경 공간으로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오현미 myhy329@hanmail.net | 기사입력 2023-06-12 11:29:04
최근 GRC 3층 '종이컵 없는 GRC' 팝업스토어를 찾은 HD현대 임직원들의 모습 [HD현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타임뉴스] 오현미기자 = HD현대[267250]는 이달부터 경기 성남 판교 신사옥 글로벌R&D센터'(
GRC)를 일회용 종이컵 사용이 제한된 친환경 공간으로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HD현대는 건물 곳곳에 비치됐던 종이컵을 없애고 전 임직원이 텀블러 등 재사용이 가능한 컵을 쓰도록 독려하며 탄소 배출량 저감 활동 동참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GRC 층마다 있는 취식·휴식 공간에 텀블러 세척기 52대를 설치했다.
최근에는 점심시간을 활용해 3층 식당 앞에 팝업스토어를 열어 '종이컵 없는 GRC' 제도의 취지와 효과를 설명하고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행사에서는 HD현대가 '환경의 날'을 맞아 특별 제작한 스타벅스 텀블러를 판매하기도 했다. 수익금은 HD현대1%나눔재단에 기부한다.
HD현대 관계자는 "올해 초부터 그룹 차원의 '실내 온도 1℃ 낮추기', 'EV100'(친환경 차량 전환)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탄소중립에 대한 직원들의 관심을 높이고, 생활 속 작은 실천을 이어가기 위한 아이디어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HD현대는 GRC에서 개인 컵과 텀블러 사용을 통해 연간 종이컵 120만 개를 아낄 수 있어 약 15.6t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일 것으로 기대했다. 이는 30년생 소나무 약 2천400그루를 심는 효과와 맞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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