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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타임뉴스=오현미 기자] 박병규 광산구청장이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청각장애인의 자립을 돕는 일터인 광산구청 1층 ‘카페홀더’에서 명예점장 봉사를 진행했다.
카페홀더는 광주인화학교 성폭력 피해자들의 일자리 창출, 자립생활을 지원하는 거점으로, ‘홀더’는 홀로 삶을 세우며 더불어 살아가는 사람들의 줄임말이다. 지난 2013년 광산구청 1층에 공간을 마련, 올해 10주년을 맞은 가운데, 현재도 3명의 장애인 노동자가 일하고 있다.장애인의 날을 맞아 명예점장으로 나선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주문 접수, 서빙 등을 직접 수행하며 카페홀더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을 당부했다.또 바리스타로 꿈을 키우고 있는 장애인 노동자와 소통하며 사회적‧경제적 자립 지원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광주나눔장애인자립생활지원센터 미술자조모임 ‘팔레트’ 소속 작가들의 작품 전시도 눈길을 끌었다.박병규 광산구청장은 “광산에 단단한 뿌리를 내린 카페홀더가 자립을 꿈꾸는 장애인의 안정된 일터이자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상생을 촉진하는 거점으로 오래 지속할 수 있도록 광산구가 곁에서 동행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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