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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녹색연합, 광주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 광주시의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세미나는 광주의 생물 다양성을 재발견하고 지속가능한 도시의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민환 교수는 2020년 섬진강 대홍수, 지난해부터 지속된 가뭄의 원인, 최근의 많은 산불 발생 등 광주·전남지역의 자연재해 발생 빈도가 증가하고 강도는 점차 커지고 있으며, 이는 직·간접적으로 기후변화와 연관돼 있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기후변화와 관련해 광주시에 산재된 15개의 복개하천의 문제점, 복원 방향에 대해 발표하고, 복개하천에 필요한 용수 확보를 위해 LID시설에 의한 지하수 수위 증가 필요성을 언급했다.
또 청계천 복원의 효과와 유지관리 비용 등 문제점을 들어 광주시의 복개하천 복원 계획 수립에서부터 주민 참여를 통한 복원방향의 설정이 중요하다며 제주 산지천이 주민의견을 공모해 반영한 사례 등을 예로 들며 주민합의 도출과 복원가이드라인 설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최근 발표된 IPCC(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 제6차 보고서에 “모두가 살만하고 지속할 수 있는 미래를 확보할 기회의 창이 빠르게 닫히고 있다"는 경고를 들어, 가까운 미래에 우리나라를 포함한 지구 전지역에서 기후재앙이 늘어날 것이어서 이를 극복하기 위해 물순환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모두 노력하는 지혜가 필요함을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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