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고을국민안전체험관, 외국인 유학생 안전 체험
전남대 외국인유학생 호우·응급·화재안전교육
오현미 | 기사입력 2023-04-20 15:56:53

[광주타임뉴스=오현미 기자] 광주소방안전본부 빛고을국민안전체험관은 전남대학교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오는 5월까지 매주 목요일 총 14회에 걸쳐 소방안전체험교육을 진행한다.

이번 체험교육은 매년 증가 추세에 있는 외국인 유학생이 언어와 문화가 낯선 환경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할 경우 신속·적절한 대처 능력을 갖춰 사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체험교육은 전남대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 인도, 우즈베키스탄, 중국, 유럽권 등 20개국의 다양한 국적의 교환학생 및 석·박사 과정 학생 91명이 산악·호우·지진·생활·응급·화재안전에 대해 매주 목요일 오후 실시한다.

북부소방서 다문화가족전문의용소방대원들은 체험기간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통역을 지원한다.

하반기에는 전남대 언어교육원 연수생을 대상으로 안전 체험을 추진한다. 또 외국인 체험교육을 활성화해 기업체 외국인 근로자에게도 확대할 계획이다.

황인 빛고을국민안전체험관장은 “안전에는 내·외국인이 따로 없다"며 "대상별 맞춤형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소방안전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안전체험관이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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