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C재단, 전설적 실내악팀 ‘에머슨 스트링 콰르텟’ 공연
오현미 | 기사입력 2023-04-06 13:28:24

[광주타임뉴스=오현미 기자] 40년간 세계 최고 현악 4중주단으로서 정상의 자리를 지켜오고 있는 전설적인 실내악 그룹‘에머슨 스트링 콰르텟’이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내한공연 첫 무대를 갖는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이하‘ACC재단’)은 2023년 ACC 슈퍼클래식 첫 무대로 오는 5월 25일 오후 7시 30분 ACC 예술극장 극장2에서 에머슨 스트링 콰르텟(Emerson String Quartet)의 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1976년 미국에서 창단한 ‘에머슨 스트링 콰르텟’은 9번의 그래미상과 3번의 그라모폰 등을 수상한 역사상 가장 독보적인 실내악단으로, 뛰어난 테크닉과 격조 높은 음악을 선사하며 전 세계에 팬층을 확보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2023년 은퇴를 선언한 에머슨 스트링 콰르텟이 팬들에게 마지막 선물을 주고자 기획한 전 세계 투어 중 국내에서 선보이는 첫 번째 무대다. 따라서 공연에서는 퍼셀, 모차르트, 하이든, 베토벤 등 현악 사중주의 고전으로 꼽히는 작곡가들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5월 ACC 슈퍼클래식 관람료는 R석 5만원, S석 3만원이며, 7일부터 ACC 누리집에서 구입할 수 있다.

한편 ACC재단은 2023 ACC 슈퍼클래식으로 이번 5월에 이어 6월 ‘랜들 구스비 바이올린 리사이틀’, 7월 ‘조수미&베를린필12첼리스트’, 10월 ‘킹스싱어즈, 베조드 압두라이모프 파이노 리사이틀’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선옥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 사장은 “이번 ACC 슈퍼클래식 공연은 에머슨 스트링 콰르텟의 은퇴 전 마지막 순간을 직접 관람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ACC재단은 앞으로도 지역에서 접하기 힘들었던 다양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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