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교육청, '수업성장 인증제' 교사 참여 높아
다양성 품은 초등수업 활성화 나서
오현미 | 기사입력 2023-04-04 10:47:53

[광주타임뉴스=오현미 기자] 광주교육청은 지난달 31일까지 신청을 받은 ‘수업성장 인증제’에 전체 초등학교의 50%에 달하는 75교, 400여 명의 교사가 참여를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

이를 통해 광주 초등교사들의 수업 연구 및 나눔에 대한 열정과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소속 교원의 90% 이상이 참여하는 학교도 있어 ‘수업성장 인증제’가 개인의 수업연구 및 나눔의 차원을 넘어 학교의 수업문화를 변화시키는 원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또 874명의 교사가 수업 성장을 위해 학교 안팎 연구동아리 활동에 참여를 희망했다. 동학년이 함께 연구하는 ‘동학년 수업살이’는 현재 43팀, 207명이 신청했다. 그리고 교과와 주제중심 수업을 연구하는 ‘초등 교원연구회’도 70팀, 657명이 참여를 희망했다. 이러한 교사 주도의 자발적인 참여는 모두가 성장하는 수업 연구문화 조성에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정선 광주교육감은 “학생들이 다양한 실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공교육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며 이는 학교 현장의 ‘수업’에서부터 시작된다"고 말했다.

이어 "자발적으로 수업 공개 및 나눔에 참여해준 교사들에게 감사와 지지의 마음을 보낸다"며 “교사들의 성장 노력을 응원하고, 평소 자기 성장과 수업 나눔을 실천한 교사들이 인정받고 보람을 느낄 수 있는 풍토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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