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박영준 교수, 대한치과의사협회 대상 학술상 선정
오현미 | 기사입력 2023-03-27 21:57:48

[광주타임뉴스=오현미 기자] 전남대학교 박영준 교수가 국내 치의학계 최고의 학술상으로 평가받는 대한치과의사협회 대상 학술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대한치과의사협회는 지난 21일 제11회 정기이사회를 열고 대한치과재료학회에서 추천한 전남대 치의학전문대학원 박영준 교수를 제49회 협회 대상 학술상 수상자로 최종 의결했다. 시상은 오는 4월 29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열리는 대한치과의사협회 2023년도 대의원총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박영준 교수는 1989년부터 전남대 치과대학 전임강사로 활동했다. 1997년 미국 텍사스주립대학에서 근무할 당시 치과용 복합레진 광개시제 개발에 대한 끊임없는 연구를 통해 1999년 Dental Materials 저널에 제1저자/교신저자로서 관련 논문을 게재했으며, 2001년 미국특허를 취득했다. 학술논문 160편, 특허 5건, (공)저서 12권, 역서 6권(영서 2권, 일서 4권), 학회발표 144회의 수많은 연구 업적도 눈에 띈다. 2003년~2016년 ISO/TC106 전문위원으로서. 2011년 개발한 열가소성근관충전재료에 대한 새로운 ISO표준이 새로운 표준개발 항목(NWIP)으로 선정됐다. 또, 국제학술대회(IDMC2011) 조직부위원장과 2019년~2020년 대한치과재료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박영준 교수는 “영광스러운 협회 대상 학술상 수상자로 선정해준 대한치과의사협회와 치과의사로 키워주신 스승님들, 교육·연구의 길을 함께 해주신 선후배동료 교수님께 감사 드린다. 연구에 함께 참여한 지도학생들에게도 고맙다"고 말했다.

이어 “치의학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라는 뜻으로 생각하고, 연구자로서 꾸준히 노력하는 모범을 보여야겠다는 의무감이 생긴다. 남은 공직기간 동안 진행해왔던 연구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가며 치과 치료의 성공률을 높일 수 있는 치과재료의 개선과 올바른 임상 활용을 위한 교육과 연구에 매진하여 치의학 발전에 기여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수상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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