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이하 HWPL) 광주전남지부(지부장 강구영)가 ‘지구촌 전쟁 종식 평화선언문(DPCW)’ 공표 7주년 기념식을 광주 서구 데일리컨벤션에서 개최했다. 기념식에 참석한 인사와 관계자들은 DPCW 제정 목적에 공감을 표하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중단을 촉구하는 피스레터를 작성했다.
‘제도적 평화: 신뢰 구축을 위한 소통의 강화’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전쟁을 금지하고 세계평화 정착을 위해 평화를 제도적으로 확립할 방안을 모색하고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HWPL 강구영 광주전남지부장은 서울에서 생중계로 진행된 메인행사에 앞서 광주전남지부의 조직과 DPCW에 대해 소개하고 행사장의 인사들에게 DPCW가 하루속히 유엔에 상정될 수 있도록 많은 지지와 관심을 부탁했다.
HWPL은 15개국 국제법 전문가들과 초안을 작성해 지난 2016년 3월 14일 공표한 국제법안인 DPCW 10조 38항을 핵심으로 지속 가능한 평화를 보장하기 위한 법적 체계 구축을 목표로 평화 활동을 하고 있다. DPCW 공표 이후 유엔 상정을 위한 지지를 결집하는 데 주력하고 있으며 현재 유엔 상정을 목전에 두고 있다.유엔에 DPCW 도입을 실현하기 위한 진행 상황을 발표한 국제법 평화위원인 프라빈 파렉(Pravin Parekh) 인도 변호사연맹 회장은 “HWPL은 전통적인 국가의 역할 외에도 평화를 문화로 확립하고 전파하는 지구촌의 여러 행위자의 역할과 레지슬레이트 피스 프로젝트(DPCW의 UN 상정·국제법으로의 발전을 지지하는 운동), 종교연합사무실, 평화교육 활동을 통해 전 세계 청년과 여성, 시민단체와 연대하여 신뢰 구축과 소통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DPCW의 의의와 발전 과정을 주제로 발제자로 나선 방글라데시 다카대학교 법대 회장이자 HWPL 국제법 제정 평화위원회 위원 모함마드 나즈룰 이슬람 교수는 “10조 38항으로 구성된 DPCW 선언은 모두가 공감하고 마음 속으로 가깝게 느낄 수 있는 메시지다. 위원회 위원으로서 DPCW 초안을 만들고, 세계에 알려지고, 발전되는 과정을 보면서 평화가 전 세계적으로 법제화되어야 함을 느꼈다"면서 “최종목표는 유엔 총회 결의안으로 상정되고 실질적으로 시행돼 평화 국제법으로 자리매김해 전 세계에 평화가 정착되고 후대에 평화를 유산으로 남기는 것이다. 지속 가능한 평화와 발전을 위해 하나가 되자"고 말했다.이어 DPCW 10조 38항은 지구촌에 전쟁이 일어나지 않기 위해 제정됐다는 점을 설명하고 “유엔은 평화를 위해 설립했다. 하지만 유엔이사국 중 하나인 러시아가 전쟁을 시작했다. 고장이 나면 새로 고치는 것 같이 현재 국제법이 온전하다면 다시 만들 필요가 없겠지만 잘못이 있기에 고치는 것"이라면서 “옛날 것보다 낫다하면 인정하고 잘못된 것을 낫게 만들어야 한다. DPCW 10조 38항이 유엔에 상정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 지구촌에 전쟁종식과 평화를 유산으로 남기는 일을 우리가 만들어가야 한다. 평화의 사자가 되어 평화의 세계 이뤄가도록 하자"고 당부했다.
기념행사에 참석한 운학스님은 “전쟁의 댓가는 젊은 사람들의 희생이다. 그렇기 때문에 전쟁은 결단코 종식되어야 하고 글로벌 평화는 반드시 정착시켜야 한다"면서 “러시아 대통령에게 보내는 피스레터에 현재는 대통령님이 잘하고 있는 것 같지만 후대 만인에게 잘못했다고 벌 받을 수 있다. 전쟁은 중단돼야 하며 종식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서울 양재 더케이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메인행사에는 국제법평화위원 및 관계자 90여 명을 비롯한 1000여 명의 인사가 참여했으며, 오는 19일까지 총 41개국에서 정치, 법조, 종교, 교육, 언론, 여성, 청년 분야 70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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