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타임뉴스=오현미 기자] ‘가장 보통의 시민들이 일궈낸 민주주의의 희망’ 잊어서는 안될 5·18민주화운동을 담은 뮤지컬 ‘광주’가 새롭게 참여할 배우를 모집한다.

5·18 민주화운동 40주년을 기념해 2020년 초연한 뮤지컬 ‘광주’는 올해 네 번째 시즌 공연을 앞두고 광주 배우들을 대상으로 오디션을 진행한다. 문화체육관광부·광주광역시 주최, 광주문화재단·라이브(주) 주관, 광주문화재단·라이브(주)·극공작소 마방진 제작.

지원 자격은 서류접수일 기준으로 광주시 거주자 또는 출생자, 광주 및 전남 지역 소재 대학 재학생 및 졸업자로서 춤과 노래, 연기가 가능한 19세 이상의 성인 남녀로 해당 공연의 연습 및 출연이 가능해야 하며, 타 공연 연습이나 공연의 동시 진행은 불가하다.

이번 공모를 통해 선발된 배우들은 ‘장삼년’ 배역을 비롯해 남·여 ‘광주시민’ 역할을 맡게 되며 오는 4월 17일~5월 15일까지 서울 정동 경향아트힐에서 진행되는 공연 연습에 참여해야 한다. 오디션 합격자에 한해 서울연습 숙식과 연습비, 공연 출연료를 포함한 계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뮤지컬 ‘광주’는 지난 2020년 서울 대학로 홍익대아트센터에서 초연한 이후 고양, 부산, 전주, 광주 등 총54회 공연을 통해 1만 3000여 명의 관객이 관람하고,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꼭 봐야 할 국민뮤지컬’이라는 호평과 함께 그 해 제5회 한국뮤지컬어워즈의 대상, 앙상블상, 안무상, 극본상, 음악상(작곡) 등 5개 부분에 노미네이트 되어 작품성과 대중성을 인정받았다.

작품 서사와 캐릭터, 음악, 무대디자인 등의 작품 업그레이드를 통해 2021년 서울 LG아트센터, 광주 빛고을시민문화관, 2022년 서울 예술의전당 토월극장, 세종 예술의전당, 광주 빛고을시민문화관 공연 및 뉴욕 787 SEVENTH Theater 쇼케이스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오디션 참가를 원하는 배우는 광주문화재단 홈페이지 공지사항, ㈜라이브 홈페이지 MEDIA 공지사항을 참조해 오는 19일까지 지원서를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공연은 5월 16일~21일 광주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