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기초연금 인상…소비자물가 상승률 5.1% 반영
노인 단독가구 최대 32만3180원, 부부가구 최대 51만7080원
오현미 | 기사입력 2023-01-18 15:44:07

[광주타임뉴스=오현미 기자] 광주시는 2023년 기초연금 기준연금액(단독가구)이 전년도 소비자물가 상승률 5.1%를 반영해 지난해 30만 7500원에서 32만 3180원으로 인상된다고 밝혔다.

이번 기초연금지원 확대는 올해 1월부터 적용하는 ‘기초연금 지급대상자 선정기준액, 기준연금액 및 소득인정액 산정 세부기준에 관한 고시’ 개정안에 따라 마련됐다.

변경된 기준에 따라 1월 급여분부터 단독가구 월 최대 32만 3180원, 부부가구는 최대 51만 7080원을 받게 된다.

기초연금 선정기준액은 기초연금을 받을 수 있는 소득·재산의 기준선으로 공시가격 변동, 가구의 전반적인 소득 수준 변화, 물가상승률 등을 반영해 매년 조정되며, 소득인정액이 선정기준액 이하이면 기초연금을 받을 수 있다.

기초연금은 어르신들의 안정적인 노후 소득보장을 위해 지난 2014년 7월 도입됐다. 광주시는 2022년말 기준 65세 이상 어르신 22만 2970명 중 14만 9231명(66.7%) 총 4804억원을 지원했다.

기초연금을 받기 위해서는 반드시 주소지 관할과 상관없이 전국 행정복지센터나 국민연금공단지사, 보건복지부 인터넷 포털사이트인 복지로를 통해 신청해야 한다.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은 국민연금공단지사에 ‘찾아뵙는 서비스’를 요청하면 국민연금공단지사에서 집으로 찾아가 기초연금신청서를 접수하고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기초연금은 국가와 자녀를 위해 열심히 살아온 어르신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덜어드리기 위한 제도다“며 "코로나19로 외부활동 등 어려움에 처한 어르신들에게 힘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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